성공의 법칙?
법칙이 어딨나.
법칙이 있고 공식이 있으면 다 성공했겠다.
그정도로 세상이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세상 불공평 => 디폴트.
그냥 하는거다.
하다보니 성공했다는 말 듣는거지.
성공이라는 단어에 심취하면
딱 거기까지다.
성공을 목표로 일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주변 사람들이 잘 돼고 있다.
승진도 하고
좋은 부서로 발령도 나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측근들 승진, 전보에 이름이 나온다.
진심,,, 흐믓하다....^^
내가 잘 되는 것도 방법이지만,
남이 잘 되는 것도 방법이다 .
3년 전 퇴근길에 문득 전화 받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기록을 남긴 거 같아서 주섬주섬 찾아보니
글이 있었네.
저녁 9시 반쯤 전화가 왔다.
작년과 올해 몇차례
대출 도움을 받았던 농협 과장님이다
앵? 이 시간에? 왜?
술김에 내게 잘못 걸었다 생각했다.
전화용건은 방금전에 본인이 발령이 나서
관내 다른 지점으로 이동이 결정되었다는 것.
“아니 그걸 왜, 이 시간에 나한테 말을 하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으나,
근황토크를 이어가다보니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 , 이분이 뭔가 실적이 필요하구나.
소속을 옮기면서 실적으로
입지를 다지려고 하는구나.
근데 그 희생양이? “나” 구나!
지난 가을에 과장님을 찾아가 내 투자인생에서
가장 큰 대출을 부탁드렸었다.
금액대가 있다보니, 나도 긴장이되고, 과장님도
신중 mode. 서로 조심조심.
그러다가 대출규제가 터지고, 논의를 중단을 하고,
결국엔 내년 언젠가로 미뤄졌었는데.
새로운 지점으로 이동하면서 과장님이
내 생각, 정확히는 내 대출 진행을 떠올린 거 같다.
착임하는 1월에 바로 진행을 시켜 줄 모양이다.
나와 나이도 비슷하고 공감대도 있고,
이래저래 동업자이자 친구로 가까운
관계로 이어가는 중이었다.
착임 축하 화환과 동료분들과 드시라고
커피 쿠폰 등 준비해서 보내드려야 겠다.
일이 잘 되려면,
나만 잘해서는 절대 안되더라.
특히 투자를 내 혼자 힘으로 일궜고
일구고 있다고 착각하면 곤란하드라.
나만의 부(富)는 내가 이룰 수 있지만,
가문의 부(富)는 다른 이 도움 없이는,
특히 자본의 도움 없이는 절대 이어갈 수 없드라.
과장님의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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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blog.naver.com/fin-story/222607740154
일이 잘 되려면,
나만 잘해서는 절대 안되더라.
특히 투자를 내 혼자 힘으로 일궜고
일구고 있다고 착각하면 곤란하드라.
나만의 부(富)는 내가 이룰 수 있지만,
가문의 부(富)는 다른 이 도움 없이는,
특히 자본의 도움 없이는 절대 이어갈 수 없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