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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아빠 Apr 25. 2024

146. 우리 집 스테디셀러
'허니 갈릭버터 토스트'

휴직 아빠의 아침 밥상 #146 (23.12.21)


휴직 D+204일

오늘의 아침 밥상 '허니 갈릭 버터 토스트'

우리 집의 스터디 셀러는 '허니 갈릭 버터 토스트'다

특별히 아침 메뉴가 생각나지 않으면 누구든 머릿속에 떠올리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오늘의 메뉴다. 


따님이 아주 어린 시절에는 마늘 없이 '허니 버터 브레드'를 많이 만들었었다.

그런데 나의 휴직과 함께 마늘을 갈아 '갈릭 버터 스프레드'를 만들어 발라 굽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허니 버터 브레드'는 '허니 갈릭 버터 브레드'로 변모했다. 이제 다 자란 따님의 식성에 딱이었는지 따님은 마늘이 들어간 토스트를 훨씬 좋아하게 되었다.


오늘도 아침 밥상의 메뉴가 떠오르지 않아 '허니 갈릭 버터 브레드'를 만들었고 따님의 평가도 A+다!

오늘은 빵 사이에 잠봉과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서 구웠는데, 아내님은 잠봉이 없는 것이 더 좋다고 하신다.

하지만 나는 잠봉이 들어간 것이 훨씬 맛이 있다. 


소시지나 햄이 들어간 빵에 대해선 아내와 나의 의견 차이가 극명하다. 아내는 빵 자체의 맛이 느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고, 나는 소시지나 치즈 같은 재료들의 맛을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나의 뱃살이 줄어들지 않는 것이라고 아내는 강조한다. 


나도 그 사실을 알지만, 맛있는 빵을 먹을 때는 그런 말은 들리지 않으니, 나의 다이어트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그냥 오늘은 맛있게 먹기로 결심했다.^^




146번째 아침 밥상 : 허니 갈릭 버터 브레드 (난이도 중하)

소요시간 : 25분

[재료]

식빵 2장, 버터 20~25g 정도, 다진 마늘 1큰술, 파슬리, 꿀 1큰술, 잠봉 슬라이스  (각 재료는 취향껏 조절)


[레시피]

버터는 실온으로 준비하고 다진 마늘과 파슬리, 그리고 꿀을 함께 섞어 스프레드로 만든다.

식빵 1장 위에 스프레드를 바르고 그 위에 치즈를 1장 얹는다. (치즈는 생략 가능)

햄이나 잠봉을 좋아하면 치즈와 함께 햄이나 잠봉을 넣는다. (취향껏 생략 가능)

나머지 식빵 1장을 얹은 후 가로 세로 두 번씩 칼집을 내 총 9조각이 되도록 한다

이때 아래쪽 식빵이 완전히 잘라지지 않도록 살짝만 칼집을 낸다.

위에 얹은 식빵 위쪽과 칼집 사이에 골고루 허니 갈릭 버터 스프레드를 꼼꼼하게 발라준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15분 구워낸다 (오븐에 따라 시간 상이함. 색깔을 보면서 시간 조절)

구워진 토스트에 꿀을 한번 더 뿌려서 식탁에 올린다.


[Tips!]

마늘은 칼로 다지는 것도 가능하지만 강판에 살짝 갈아서 준비하는 것이 스프레드를 만들기가 더 쉽다.

다만 마늘을 너무 곱게 갈면 물기가 많아지므로 조절이 필요

갈릭 플레이크를 섞어도 무방하다. 다만 오래 구우면 플레이크는 타버려 쓴 맛이 나므로 살짝만 구울 것.

칼집을 낼 때 아래쪽 식빵이 모두 잘리지 않도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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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아빠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ads_breakfast_morning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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