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 피드는 정답이 아니다.
며칠 전, 내가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특정 게시물들의 노출이 현저하게 떨어짐을 발견했고 (a.k.a 쉐도우밴), 이를 글로 적어 몇 가지 가설과 1차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오늘은 쉐도우밴이 해결된 방법과 그 이후에 대해 간단히 공유해보고자 한다.
최근 게시글들에 작성한 해시태그 : 상단 노출 안됨
-> 쉐도우밴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기존에 노출이 안되었던 게시글도, 폭발적 수요는 아니지만 점차 탐색탭 노출이 늘어가고 있다.
분명 상단에 있었던 기존 게시글들 해시태그 : 상단 노출에서 후드득 떨어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예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쩌~~~ 아래에 있음.. 거의 지하땅굴 100층 수준
-> 이 둘 또한 역시, 조금씩 노출로 호전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콘텐츠 경험상 노출이 가장 좋은 시기는 게시글 업로드 직전 후 24시간 내에 폭발성이 판가름 난다.
지난 포스팅에 설정한 가설과 1차 해결방법을 실행하면서, 인스타그램에 직접 현재의 문제점을 Report 했다.
� 쉐도우밴 당시 세운 가설과 1차 해결방법 확인 �
추가적으로 현재 내 계정 팔로워들 중 '유령계정'으로 의심되는 계정들을 차단했다.
- 유령계정의 조건 :
1. 프로필 사진 없음
2. 0 Post, 0 Followers, 엄청 많은 Followings. -> 단순 팔로잉만 하러 다니는 계정으로 판단함
이러한 유령 계정은 굳이 내 계정 내에서 활동하지도 않을뿐더러, 전체 팔로워 수 대비 좋아요/저장/공유 등의 액션의 비율을 줄이기 때문이다.
1일 1 메시지 (1 피드)를 멈추고, 최근 게시물이 상단에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렸더니, 오히려 좋아요/저장의 수가 늘었다. 이를 통해 1일 1 피드가 필수로 필요한 역량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1일 1 피드로 내가 원하는 목표치에 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모두가 외치는 1일 1 피드가 반드시 정답이 아님을 보여준 결과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나와 같은 걱정을 겪었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해결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