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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목없음 Jul 24. 2018

괌 #3

2월의 Guam





언제봐도 좋은 바다.

물 밖에서 보는 바다도

물 안에서 보는 바다도 사랑한다



 


롯데호텔 옆 사랑의절벽 가까운 Reef에서

생에 첫 아기 상어를 봤다

물 속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좋아했다


보통 물고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잽싸다.


상어닷!








물 밖에 나와

둘이 손을 맞잡고 덩실덩실 춤을 췄다.


사진 오른쪽 모퉁이에 보이는 곳이 사랑의 절벽.

우리는 가지 않았다.






|


괌 여행의 주 목적은

바로 스노클링!

흐흐



투몬비치에 비해

놀랍도록 물이 맑고 깨끗했던 곳.


어항인 줄 알았다.

수심은 조금만 나가도 다소 깊은 편.

3-4m 정도 적당히 깊은 수심이 좋다.







열심히 따라가도 보고






가만히 구경하는 것도 좋았다.

저기봐 저기봐

새로운 물고기들이 계속 보여

사진의 대부분은 삿대질 중 흐흐






길쭉하게 생긴 놈들은

주로 가만히 떠 있는데

잠수해 내려가면 꽤 빠른 놈들이란 걸 알게된다.





밖에서 봐도 아름다운 해변.

공원이 붙어있는 해변으로

공원 자체만 봐도 멋졌다.




괌 원주민 차모로족의 건축 방식
둘이 안아도 기둥을 다 안을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나무들이 많다






+

이번 여행에서는

스쿠버다이빙도 도전해봤다.


10-15m 정도 내려갔는데

수경을 벗을 수 없다는 생각에 잠시 패닉.




잠수복은 찝찝했고

산소통은 생각보다 무거워서

걸어들어가는 것이 더 힘들었다 (끙)


깊은 곳에서 처음 잠수를 도전해봤을 때 두려웠지만 지금은 익숙해진 것처럼,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해, 더 더 깊은 바다에서 새로운 물고기들을 만나보고 싶다.




초심자는 이렇게 파트너의 손 또는 줄을 잡고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간다


잠수복과 신발을 신으니

거의

일꾼!









환상적인 투몬비치의 바다색깔.

이런 에메랄드 빛 바다들은 모래인 경우가 많아 들어가면 대체로 탁하다. (파도 칠 때마다 모래가 휘몰아치면서 시야를 뿌옇게 만들기 때문)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괌의 바다들은 모래로 구성되어 있는데도 시야가 정말 넓다. (왜지?)




호텔 풀장에서 해변이 연결되어 있다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허기가 진다


비친쉬림프 바로 옆 바비큐 집을 충동방문(?)했다.

개인적으로 비친쉬림프보다 훨 낫다는 생각.




밥을 먹으면서

오늘, 그리고 어제

고프로로 촬영한 사진들을 감상한다.


여행만큼 즐거운

여행에서 찍은 사진 감상하기!




절경!
Cetti Bay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고 신나서 춤을 춤
그런 나를 찍고 있는 아저씨
소원을 빌며 돌도 얹어보았다



Tip:

고프로 영상 속의 한 장면을 사진으로 뽑아내면 (그런 기능이 있다!) 왠만한 카메라만큼 고화질이면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고프로 #너무좋아요




차모로족의 집터(?)였던

Latte Stone Park 가는 길.


10분이면 둘러볼만큼

아주 작은 공원이지만

소박하고 좋았다.



나마스떼!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차모로 야시장.

이 곳을 방문하고 싶어 수요일 저녁을 비워뒀다.

하갓냐에 위치!


왜 신호가 안 바뀌나

한참을 기다렸는데


버튼을 눌러야 한단 걸

너무 늦게 알았다.



타코는 아주 고수 맛이었다.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들이 팔아서

기웃기웃.


실상 파는 종류는

비슷비슷하다.


살 것이 많은 건 아니지만

파도모양을 한 핸드메이드 실버링과

코코넛 바디오일,

그리고 가방을 샀다!









무엇보다도

돈 주고도 살 수 없을만큼

예쁜 노을을 봤다!




함께

매일

노을을 감상.


앞으로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차모로 빌리지!







그리고

아주 지친 몸을 이끌고

주유를 해봤다.


주유구가 어딘지 몰라서

한참 해멤





야시장에서 득템한 가방




그리고 유명하다는 집(?)에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는데

매우 비싼 가격 + 웨이팅에 혀를 차고

옆에서 커피만 사 돌아왔다.






하루의 마무리를

깔끔한 버번으로!



크으









오래전부터 이 사람과 이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요시모토바나나, <불륜과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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