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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mgah Jan 25. 2019

별 일 아닌 얘기들

2019년 1월 25일 새벽 한시의 낑깡




기쁘고 즐거울 때는 별 생각이 없다.

글도 잘 써지지 않는다.

슬프거나 우울할 때에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다.

당연히 글도 잘 써진다.

힘든 감정에 대한 보상일까?


오늘은 별로 쓸 말이 없다.


호두가 신발장에 똥을 싸고

그 위에 주저앉아

늦은 시간에 난리가 났다.

씻기고 나왔는데

내 침대에 오줌을 싸는 바람에

또 난리가 났다.

나는 잠 잘 곳을 빼았기고

동생 침대에서 호두랑 동생이랑 셋이 누웠는데

호두 혼자 쿨쿨 잔다.

허허

개팔자가 정말 상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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