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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교 회계사 Nov 13. 2024

골프장 회원권 구입비는 사업경비로 처리가 가능한가요?

많은 비즈니스 오너들은 골프를 중요한 네트워킹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협의나 관계 구축을 위해 골프장을 방문하거나 골프 관련 모임을 열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따라, 골프장 회원권, 특히 법인 회원권(corporate membership) 비용을 사업경비로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질랜드 세법에서는 이러한 골프 관련 비용을 사업 경비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개인 회원권과 법인 회원권을 포함한 골프 비용의 사업경비 처리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골프장 회원권의 성격: 개인 회원권과 법인 회원권의 구분

골프장 회원권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지만, 그 본질은 개인적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법에서는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인적 비용을 경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개인 회원권을 구입하는 비용은 보통 사업경비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반면, 법인 회원권은 특정 개인이 아닌 회사 명의로 등록된 회원권으로, 회사에서 다수의 직원이나 임원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법인 회원권은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접대나 네트워킹을 위한 목적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부 비용을 사업경비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이 역시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세법에서는 여전히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접대비로서의 골프 비용

골프 관련 비용 중 일부는 사업 접대비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파트너나 고객과 함께 골프를 치며 관계를 다지는 모임이라면 일정 부분 접대비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접대비로 처리 가능한 비용에는 골프장 이용료, 음식 및 음료비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뉴질랜드 세법에서는 이러한 접대비에 대해 50% 공제 한도를 적용합니다. 따라서, 해당 비용의 절반만 경비로 처리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법인 회원권을 사용한 골프 모임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이 역시 접대비로 일정 부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법인 회원권의 경비 처리 가능성

법인 회원권은 회사 소유로서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회원권과 차별화됩니다. 특히, 법인 회원권을 활용해 고객이나 비즈니스 파트너를 초대하여 공식적인 비즈니스 미팅, 프레젠테이션 또는 고객 감사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는 비즈니스 접대 목적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아 경비 처리의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모든 골프 활동이 무조건 사업 목적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므로, 법인 회원권의 사용 내역과 목적을 명확히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법인 회원권을 통해 열린 골프 이벤트가 특정 거래나 프로젝트 협상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었다면, 이러한 활동의 관련 문서와 초대 기록을 남겨두어 세무 감사 시 비즈니스 목적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골프 관련 비용의 증빙 요건

법인 회원권을 포함한 골프 비용을 사업경비로 처리하려면, 반드시 이에 대한 명확한 증빙 자료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사교 목적으로 이루어진 골프 모임이 아닌, 비즈니스 목적이 분명히 나타나도록 거래 상대방의 정보, 모임의 목적, 그리고 해당 모임이 실제로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되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세무 감사 시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법인 회원권 사용의 제한과 대안

법인 회원권이 있는 경우에도 사용이 사업 목적에만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사용이 포함될 경우 해당 부분은 경비로 인정되지 않으며, 법인 회원권을 사업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사용 내역과 관련 비용이 비즈니스 목적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안으로 법인 회원권을 통해 고객 초대 등의 비즈니스 미팅에 한정된 이용을 하고, 이 외의 사용은 개인 비용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적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법인 회원권 전체 비용을 사업경비로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 회원권을 개인 명의로 소유하고 실제 비즈니스 목적으로 발생한 개별 골프 비용을 접대비로 청구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법인 회원권 자체가 아닌, 실제 비즈니스 목적에 한정된 비용만 경비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골프장 회원권과 관련된 비용 처리는 세법 규정과 연관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상황과 조건에 따라 최적의 절세 전략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법인 회원권과 같은 경우에는 비즈니스 목적에 대한 증빙이 더욱 중요해지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비용 처리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장 회원권과 관련된 비용을 사업경비로 처리하는 것은 뉴질랜드 세법 하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개인 회원권은 본질적으로 개인적 성격이 강해 사업경비로 인정받기 어렵지만, 법인 회원권은 명확한 비즈니스 목적이 증명될 경우 경비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법인 회원권을 활용해 비즈니스 목적으로 고객 초대나 미팅을 하는 경우에는 관련 증빙 자료를 철저히 준비하여 경비 처리의 근거로 삼아야 합니다.


위의 글은 일반적인 정보의 전달을 목적으로 쓰인 글입니다. 실제적인 법, 회계 혹은 세무사례들은 아주 작은 요인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적절한 조언을 받지 않고 위의 글에 따라 행한 결과에 필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This publication is intended as a general overview and discussion of the subjects dealt with and does not create a CA-client relationship. It is not intended to be, and should not be used as, a substitute for taking legal and tax advice in any specific situation. I will accept no responsibility for any actions taken or not taken based on this pub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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