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아웃 대비 쉼&쉼의 관성깨기
한달정도 정말 열심히 달렸습니다.
(유튜브외엔 블로그, 브런치, 링크드인 글도 못썼네요)
전업 작가도 강사도 아니다 보니 낮엔 회사일에 매달리고
(심지어 링크라는 사업 결과 보고서 시즌이기도 했네요)
퇴근후엔 잠깐 쉬었다 학습지 원고집필에 올인했습니다.
주중 딱 밤 12시까지만 쓰자하고 퇴근후에도 달렸고요.
주말엔 가족들 일정 외엔 하루 10시간 이상 원고집필에 집중했습니다.
이걸 한달 가까이 하니 몸도 맘도 상태가 안좋더군요
쉬는 날 없이 계속 "취업", "자기소개서" 생각만 하니 뭔가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멘탈까지도 안좋아지는게 느껴지고요. 역시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국 지난주 쉬어야겠다. 쉬지 않으면 안된다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금요일 하루 연차를 냈습니다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혀 이틀간 요양하듯 누워서 잠만 잤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드라마, 애니를 보며 "뇌"를 비웠습니다.
(뇌 비울땐 평화로운 도라에몽 같은 애니와 제 어릴적 꿈을 키워준 GTO 1998을 봤네요)
심지어 젠가 블록과 목공풀로 북쉘프 스피커 받침대도 만들었습니다.
불멍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더군요. (평화로운 마음 상태)
문제는 쉼에 관성이 있더군요
다시 그 열심한 상황으로 돌아가서 여러가지 마무리 작업을 해야하는데 몸도 맘도 지금 편한상태로 있고 싶어 합니다.
이 쉼의 관성 상태를 어떻게 깰까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무기력은 수용성인것처럼 출근하듯 샤워를 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상에 앉았습니다.
글은 엉덩이가 쓰는것이라는 전업 드라마 작가 친구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꾸역꾸역" 다시 앉아서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이번 돌아오는 주는 외부 강의도 있습니다.
너무나 바쁜 11월, 12월일것이 예상되서 요즘 들어오는 제안은 대부분 거절하고 있지만 오래전에 잡힌 강의라 잘 준비해서 나가야지 싶습니다
현재 수능을본 고3을 대상으로 한 진로강의라 더 애정이 갑니다.
그럼 쉼의 관성따윈 깨버리고 일요일 오후 또 달려보렵니다.
"편하게 얻어지는건 세상에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2024년 11월 24일(일)
최성욱의 취업톡 운영자 최성욱 생각!
바로 아래 프로젝트로 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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