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왜 늘 굴곡이 있을까?

# 인생은 왜 늘 굴곡이 있을까?

진로·취업지도를 오래 하다보니 참 수많은 학생들의 인생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그리고 상담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삶을 투영해 보는데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학생들 누구 하나 쉽게 살아온거 같지 않습니다.

나름의 고민과 걱정, 슬픔, 힘듦, 어려움들을 다들 겪고 있더라고요

참 중요한건 그 굴곡 속에서 어떻게 성장할건지 그게 참 중요한거 같습니다.

어느 인생이나 굴곡은 있으니까요.

이렇게 저도 진로취업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삶에서 정말 많이 배우는거 같습니다.

저 개인의 굴곡속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되고요.

20대 청년들의 삶도 그렇지만 40대 중후반이 되니 그런 굴곡있는 삶이 제게 더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어릴때 금수저였던 친구도 흙수저였던 친구도...

결국 지금은 각자의 사연으로 각자의 굴곡속에서 그렇게 현재를 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가정에 내 주변에 아무일 없이 지금 상태만 유지해도 참 큰 행복이라는것도 알게 되고요.

그래서 그 굴곡이라는게 결국 성장이라는 말의 다른말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굴곡이 없고 생채기가 없다면...계속 오르막길만 있었다면...현재의 나는 있었을까!??

제게 질문을 해봤는데 그렇지 않을꺼 같습니다.

현재의 저는 굴곡과 생채기 속에서 만들어진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참 뻔하고 클리셰가 되버린 말이지만

현재의 굴곡에 무너지면 안될거 같습니다.

누구나 인생에는 굴곡과 내리막길은 있고, 그 끝엔 또 오르막이 있으니까요.

그 의미를 못찾아내고 그냥 모든걸 놓아버리면 다시 오르지 못하니까 말이지요.

인생은 평생 그렇게 굴곡속에서, 생채기 속에서, 아쉬움속에서

다시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그럴려면 놓지 말아야 하고요.

지금 청년들에겐 취업이 인생의 전부인거 같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또 다른 굴곡이 나타나니

그 시간조차 내게 성장을 위한 시간이라는걸 인정하고 살아야 할꺼 같습니다.

현재가 너무나 힘든 우리 취준생 여러분 어쨌던 내리막길 끝엔 오르막길입니다.

언젠가 다시 내리막길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의 경험을 양분삼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다시 올라갈때 덜 힘이 들고 덜 무섭고, 덜 숨차고 오르막에 무뎌지니까요.

"최성욱의 취업톡" 유튜브, 브런치, 블로그 운영하는 최성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