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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뜨루의 클래식 Mar 08. 2018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노다메와 치아키의 듀엣 연주곡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한주 쉬고 2주 만에 돌아왔네요.

조금씩 포근해지는 날씨 덕분인지 요즘 저의 플레이리스트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산뜻한 음악이 듣고 싶어 지는 날에는 전 꼭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고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차르트의 음악 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 드라마(혹은 영화)에서 나왔던 음악들도 재조명을 받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곡은 노다메와 치아키가 함께 연주한 곡입니다.

영상으로 먼저 소개하도록 할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UtgJzLSTFAo


오늘 소개할 곡은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t Two Piano)' 입니다.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오스트리아의 음악가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에서 1월 27일에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레오폴트는 바이올리니스트였으며, 모차르트와 그의 누나에게 어려서부터 음악 교육을 시켰는데 특별히 모차르트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모차르트가 6세, 그의 누나가 11세가 되었을 때부터 10년간 그들을 데리고 연주여행을 다녔는데, 그 시간이 어린 모차르트에게는 너무나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린 모차르트 남매의 신동적인 면모는 많이 알려졌지만, 그저 구경거리에 지나지 않았던 당시의 상황은 모차르트를 더욱 괴롭게 만들었죠.

그러나 이 여행 동안 만난 음악가들과 음악적 체험은 후에 그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버지 레오폴트는 모차르트를 빈 궁정악단에 취직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노력이 좌절되면서 모차르트는 고향인 잘츠부르크의 궁정 음악가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였고, 하이든 형제의 작품에 자극을 받아 더욱 견고한 빈 고전파 스타일을 구축해 나갑니다.

또한 어머니와 함께 만하임, 파리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이곳에서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교향곡 제31번 「파리」' 등 주요 작품들을 쏟아내게 됩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알로이지아에 대한 사랑의 실패는 그의 발걸음을 빈으로 향하게 합니다.


빈의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는 모차르트의 창작활동에 큰 영감을 주었고, 그는 이 시기에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등 명작들을 작곡하게 됩니다.

그리고 26세의 나이에 콘스탄체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모차르트는 이 시기에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면서 프라하, 파리에서도 환영을 받게 되는데, 그의 실제 경제상황은 궁핍함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장남이 죽고 아버지 레오폴트까지 사망하자 모차르트 마저도 심약해져 병에 걸리게 되고, 1791년 검은 옷을 입은 낯선 남자의 의뢰인 '레퀴엠'을 미완한 채 3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공부할 때 들으면 좋은 음악 혹은 집중력을 향상하는 음악 리스트에는 어김없이 모차르트의 음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정말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일까요?

물론 이러한 주장이 옳지 않다는 반대파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밝아지는 기분을 느끼고는 합니다.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머리가 좋아질까? ‘모차르트 효과(Mozart Effect)'란 말이 전 세계에 유행한 적이 있다. 1993년 캘리포니아 대학의 신경생물학자 고든 쇼와 심리학자 프랜시스 로저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10분 정도 들려주자 대학생 36명의 공간추론 능력이 30%나 높아졌다는 실험 결과를 과학잡지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모차르트 음악을 그냥 듣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진다는 얘기였다.

(발췌_ pdjournal 2017.08.21 이채훈 한국 PD연합회 정책위원(MBC 전 PD, 클래식 해설가) 기사)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1781년 11월경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자신의 피아노 제자였던 요제파 아우에른함마와 함께 연주하기 위해서 이곡을 작곡했는데, 이 곡은 아우에른함마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두 사람이 초연했다고 합니다.

곡 전체가 매우 화려하고 다채로워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1악장에는 화려한 주제를 제1주자가 이끌어나가는 곡으로, 노다메와 치아키의 연주로 인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qtzPoo3J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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