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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ukim Jul 11. 2022

생계를 위해 카페를 차린다는것

1. 너무나도 많은 카페와 심해질때로 심해진 경쟁 


요새 카페가 정말로 많다

지도 앱을 켜서 "카페"라고 검색하면 내주변에만 수십개의 카페가 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종류와 이름의 카페들이 있다.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있겠지만 사실 이제는 너무 많아서 그중 내가 가고 싶은 카페를 고르는게 일이될 정도다.


수가 많아진만큼 경쟁도 치열해졌다.


단순히 유행스러운 공간, 가구 컨셉 만으로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어렵다.


디저트나 음료를 패션브랜드처럼 기획하는 전문가나

큰규모의 큼직큼직한 컨텐츠를 겸비한 카페 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카페시장에도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 빈부격차가 일어나게 되는것이다.

그들은 주로 이런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시장을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큰 규모의 매출안에서의 최적화를 꾀한다

그들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맛을 지닌 디저트나 음료, 패키지, 브랜드를 만든다

그들은 전문적인 패키지와 인테리어를 통해 비주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들은 특별한 경험을 음료가격에 녹여 1명당 지불하는 비용을 높힌다

그들은 마케팅을 열심히 한다

그들은 각각의 비용을 최적화 하고 효율화하는데 모든것을 쏟는다 

그들은 돈으로 치환되는 곳에 적절히 투자한다


2. 이제는 감소세로 접어든 카페수

2021년 6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카페 10만 3140여개 중 7만5520곳이 '동네 카페' 라고 한다.

집앞 골목길에 정겹게 있던 카페들은, 이제 바로옆에 생겨나 기업형 카페와 피터지게 싸우고 있다.


그래서일까 최근 전체 카페수가 감소세로 접어들어 6개월 만에 3623개 업소가 감소했다. 새로 생겨 난것을 더한 수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5000개 정도 점포가 감소한것으로 예상된다. (하루에 약 32개 정도의 카페가 없어지고 있다)


개인카페 뿐 아니라 프렌차이즈 카페도 함께 감소한것으로 보아, 이는 단순히 경쟁력 뿐만이 아닌 시장상황에도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1. 인건비, 2.임대료, 3.재료비 셋다 너무 올랐기 때문에 

1) 저가형 커피(1000원 언저리~2000원)의 경우 일정 객수를 유지하지 못하는 위치의 경우 대부분 폐업했을것이고, 때문에 조금이라도 객단가와 객수를 올리기위한 대용량 혜자커피가 시장에서 선택받은것으로 보인다. 

2)중저가~중가 브랜드(2500원~3500원)도 저가형커피에서 조금씩 밀려나 시장이 감소했을것이고, 많은수의 점포가 폐점했을 것이다. (이디야 매장수만 찾아봐도 알수 있을것 같다.) 이 시장은 좋은 목 알박기 싸움이기 때문에 부동산에 예민하지 않다면 애초에 시도도 안하는것이 좋아보인다.

3) 중고가 브랜드 (4000원~5000원)는 대중적으로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를 대체할수 있는 대안이 없다.

목적과 역할이 너무 명확하기 때문이다.


3. 그럼에도 성장한 카테고리

그럼에도 성장한 카테고리가 있다.

1) 독특한 디저트를 잘 만들어 브랜딩해 객단가를 올린 사례 : 누데이크, 망티, 노티드, 셰들러, ㅊa, 등등

2) 스페셜티&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 : 블루보틀, 포숑

3) 특별한 경험과 함께 어우러진 카페 : 메종 키츠네,  IWC, 시몬스, 스노우피크 등



4. 위 사실들을 통해 배워야 할점

- 냉철하고 명확한 시장분석을 통해, 현 상황에서 영향을 줄수 있을 규모의 타겟들게 유효한 컨텐츠가 무엇이고 거기에 얼마나 투자할수 있을지 고민해야 함

- 매출원가(재료비, 인건비, 임대료)를 줄일수 있는 갖가지 방법을 모두 고민해야한다.

- 커피이외에 다양하게 결합 시킬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돈으로 다시 회수할 방법을 고민해야한다.

- 기존에 확보한 고객을 어떻게 계속 유지시키면서 새로운 고객을 어떻게 유치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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