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두 번째 시간은 3학년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중 한 아이는 수학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 시간에도 늘 떠들어서 선생님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장난이 심하다. 우리 공부방에 와서도 아이의 태도와 행동은 예외가 아니다. 하루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아이를 붙잡았다. 양쪽 손목을 두 손으로 잡고 말했다.
"선생님 눈을 봐. 5분간 선생님 눈을 쳐다보고 있을 거야. 아무것도 하지 말고, 몸도 움직이지 말고! 알았지?"
아이는 내 눈을 쳐다봤고, 나도 아이의 눈을 쳐다보고 있었다. 1분 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아이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나는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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