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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냐 정혜승 Sep 23. 2024

<팬덤의 시대>, <마음의 비즈니스> 지나간 메모ㅠ


아이코야... 초봄에 읽은 책 정리를 안하고 지나갔다...

IWDM 모임에서 한 계절 깊이 들어갔던 이슈. 팬덤 없이 아무 것도 되지 않는 시대에 딱 맞는 책이긴 한데.. <팬덤의 시대>는 사실 몹시 새롭거나 인상적인 내용이 내겐 없었다. 오히려 토론이 훨 좋았지. <마음의 비즈니스>는 음악 평론하시던 차우진님의 통찰력이 좋은데 '핑크퐁에게 배우는 팬덤과 콘텐츠 비즈니스'라는 부제처럼 핑크퐁 사례연구에 중점을 뒀다.


팬질, 덕후, 이런 것과 거리가 먼 내가 이런걸 책으로 배울 일인가 싶지만, 함께 하는 전문가들에게 묻어갔다. (나눠주신 신ㅈㅅ님, 이ㅅㄱ님.. 감사감사)

사실 소셜미디어가 없던 시절에도 팬덤은 있었다. 기록된 최초의 팬덤은 프란츠 리스트.....


소셜미디어가 없던 시절의 콘텐츠 비즈니스는 제품의 완성도와 유통- 판매 채널이 관건이었지만.. 요즘은 콘텐츠가 연결하는 '가치'가 핵심. 타깃 고객에게 맞춰진 메시지뿐 아니라 기업의 핵심 가치와 철학, 직업윤리가 모두 포함된다고.

팬덤 경제가 결국 마음 비즈니스. 마음은 관심이고. 관심은 곧 시간이다. 이용자 시간을 홀리는 글, 음악, 영상 등 콘테츠는 결국 커뮤니티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  


고민은 한 가지 질문으로 이어지는데.. 저자는 "나/우리는 이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데 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를 꼽는다. 콘텐츠는 공동체의 꿈을 향해야 하며, 이런 메시지에 반응하는 사람의 마음에 닿아야 한다고. (와. 거창한듯 설득력 있다...)


핵심은 


구성원(팬)을 동료로 재정의할 것. 
구성원(팬)과 함께 성장할 것. 
그들과 직접 연결된 키워드를 찾을 것.
키워드를 메시지로 바꿀 것.
메시지를 콘텐츠에 반영할 것. 
콘텐츠의 품질 및 수준을 유지할 것.


떡밥도 중요한게...  BTS 보면.. 볼 컨텐츠가 많다. 자체 예능 라이브. 편집 재가공하고.. 야구가 흥하는 것도 구단이 많고, 매 경기 스토리가 있고.. 그걸 클립으로 다 쪼개서 구단에서 소싱하고.. 같이 할 수 있는게 많아야 한다. 떼창?


무튼, 강의 들은 메모는 맘대로 공개하기 어려워서... 생략. 생략. 

책을 읽고 계절이 두번 지나는 동안 정리 안한 게으름으로...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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