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비드리머] 10개 대학교, 2박3일 아이디어 캠프진행

이번 캠프는 준비기간만 거의 2개월이었습니다.

무려 10개대학 연합 캠프였고,

총 50여명의 학생과 20여명의 교직원분들, 군수님과 다양한 vip분들이 함께해주셨는데요.

캠프만 진행한 것이 아니라 사전 탐방을 위한 현장 답사부터 재난경보 울리는 날 사전탐방,

그리고 나에게는 4박 5일 이었던 본 캠프까지.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볼까 합니다.  


1.사전 탐방을 위한 사전 답사

캠프운영에서 가장 최우선이 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무조건 *안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제 신념은 안전제일이에요.

특히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캠프에서는 무조건 안전을 더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프의 pm인 민서님께서 사전탐방을 위한 사전 답사는 1박 2일로 다녀오셨는데요.

현장 체크 리스트 부터 동선 파악, 병원 파악, 효율적은 운영 전략 파악 등을 잘해주신 덕분에  

100여개의 체크리스트 및 오리엔테이션 자료가 아주 세부적으로 도출 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자료로 킥오프 미팅 겸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는데요.

역시나 주최측에서 준비 너무 잘해주었다며 아주 흡족해 하셨습니다. (드리머 만족도 100%로 시작)


2. 재난 경보가 난무했던 사전 답사

본 캠프는 아이디어 활성화 캠프로 관광지 활성화 방안 전략 도출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전 탐방시 버스를 타고 진도의 여러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이 있었는데요.

버스 기사님과의 소통도 소통이지만 이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단연코 기상악화였습니다.

전남과 경남에 쏟아졌던 호우주의보, 재난 경보 기억하시나요?

도로 통제에 침수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으면서도 학생들 인솔하고, 운영하고,

중간에 벌에 쏘인 학생데리고 병원 응급실 다녀오는데 도로가 침수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안전제일을 외치면서 미리 잘 준비한 결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운영을 느꼈다며 감사인사를 받은 사전 탐방이었지요.


3. 본 캠프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다는 진도 쏠비치에서 2박 3일간 진행했는데요.

운영진에게는 2박 3일이 아니라 4박 5일이죠.

시작전날 일찍 도착해서 세팅하고, 종료이후 챙길거 챙긴다고 1박 더 하게 되고요!

미리 가서 테이블 세팅부터, 현수막, 기업별 배너, 거치대 세팅,

방명록과 각종 서류 준비, 웰컴키트와 다과 준비,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느 이슈에 대비한 현장 체크리스트 등,

잠시라도 넔놓고 있으면 안되는 것이 행사의 묘미잖아요.

그렇게 드리머 강사님들과 함께 오전 7시부터 23시넘어서까지 해커톤 같은 행사를 잘 진행하고,

결국 운영 만족도 멋지게 받으면서 다음 용역건까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건 결과보고서와 서류 결재, 마무리 등인데요.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캠프의 묘미인만큼 이런 경험들은 평생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사랑니때문에 아픈 학생, 중이염에 걸린 학생 등 한 명 한 명 데리고 병원에 가면서 정도 들고,

진짜 내 아이들이 커서 이런 캠프를 한다면 부모의 마음으로 어떤 것 까지 챙기면 좋을까 고민도 해보고요.

드리머는 경남, 경북, 전라, 서울 등 전국구로 캠프 운영 깃발을 꽂았습니다.

제대로 mice사업팀과 파트너사들을 꾸려서 더욱 성장해보겠습니다 ^,^

매거진의 이전글 [비드리머] 해양관련 스타트업 10개사 IR덱 컨설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