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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드리머]형식이아닌 설득으로, 투자자를 움직이는 발표

전북 김제에서 진행된 교육은 두 차례로 이어졌습니다.

1회차에서는 투자를 위한 IR 스토리 구성을 다뤘고,

2회차에서는 수정된 IR 덱을 직접 발표하며 제가 피칭 컨설팅과 피드백을 동시에 제공했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모든 팀이 덱을 다듬어 왔다는 사실이 먼저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더 크게 느낀 건, 이 교육이 단순히 ‘해야 해서 듣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이었죠.


비드리머 교육은 비즈니스와 직결되기 때문에,

참여자들이 스스로 필요를 느껴 찾아오고 그만큼 태도도 진지합니다.

그래서 현장의 열정과 집중력은 언제나 남다릅니다.

10분간의 발표 속에서 저는 비언어적 요소, 스피치, 필요할 경우 보이스와 발음까지 꼼꼼하게 교정했습니다.

이미 피칭 기술이 훌륭한 대표님들에게는 오히려 질의응답 전략이나 스토리 보강을 함께 다뤘습니다.



[IR 피칭,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


형식적인 발표는 금물입니다.

뉴스를 읽듯 정제된 스피치, 정보만 나열하는 발표는 투자자를 움직이지 못합니다.

IR 피칭은 카메라 앞이 아니라, 사람 앞에서 설득하는 행위여야 합니다.

일례로 한 팀은 말솜씨가 훌륭했지만 질의응답에서 포인트를 놓치고,

발표 스토리 역시 다소 평면적이었습니다.


제가 “숫자 나열보다 시장의 긴박한 문제를 먼저 드러내고,

그 뒤에 우리 솔루션이 왜 지금 필요한지 차별화된 이유를 강조하라”고 조언드렸습니다.

그 결과 IR 발표는 단순한 성과 보고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이 문제는 반드시 풀려야 하고, 이 팀이 그 해답을 갖고 있다’고 확신하게 만드는 흐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발표 훈련이 아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투자자 앞에서 실제로 통하는 발표를 만드는 법을 직접 체감한 자리였고,

참여자들은 그만큼 성장했습니다.

비드리머는 언제나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피칭 기술을 전합니다.

그래서 교육이 끝나면 ‘지금 당장 투자자를 만나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 비드리머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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