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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만다 Mar 29. 2022

[후기]삼쩜삼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삼쩜삼은 출시 23개월 만에 잠자고 있던 2,426억 원이라는 거금을 찾아주며 987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서비스로 대성장했습니다. 결과만 보자면, 하루아침에 대박을 터뜨렸다고 볼 순 있겠네요.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 흥행에 성공한 모든 서비스 모두 다 마찬가지겠지만, 삼쩜삼 또한 원래부터 ‘개인의 종합소득세 신고와 환급을 도와주는 서비스‘는 아니였습니다. 원래는 타 서비스의 이용자 확보를 위해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 먼저 시작했죠.


기업의 거래내역 및 영수증 관리 등 손쉬운 재무 관리를 돕는 ‘자비스‘는 AI경리와 세무대리인 지원, 이렇게 2가지를 제공하도록 구성돼 있었습니다. 서비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하려면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화가 가능한 영역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야 하는데, 아쉽게도 자비스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에 사용자가 AI경리에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죠. 그렇게 삼쩜삼의 전신인 ‘돈받자’가 탄생했습니다.


돈받자는 기업의 미수금 관리의 편의성을 높여주기 위해 만든 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었는지는 몰라도, 전체 가입 고객의 80%가 기업이 아닌 개인 고객이었습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쨌든 대단히 빠르고 거친 의사 결정을 통해 오늘날의 삼쩜삼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삼쩜삼은 자비스앤빌런즈를 먹여 살리는 효자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죠.


오늘은 바로, 자비스앤빌런즈 모든 구성원이 거친 도전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손꼽는 삼쩜삼의 탄생 스토리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당시 돈받자라는 서비스 기획을 리드했던 최재석 CXO(최고고객경험책임자)를 만났습니다.

https://blog.3o3.co.kr/220328-insight/


글을 읽고 나니 자비스앤빌런즈에서 제품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다면? 현재 삼쩜삼 프로덕트 매니저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채용 공고를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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