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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sh 좌쉬 Apr 25. 2022

4. 무너진 워라밸, 그 속의 성장 (1분기 회고)

내 Top 3 핵심가치를 통한 1분기 회고


바빴던 1분기가 지나갔다. 나는 현재 한 외국계 기업의 인재영입 담당자 (Talent Acquisition Partner)로 일하며 커리어코칭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 네트워킹과 학습을 위해 작은 테크 관련 채용담당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내가 집중했던 활동들을 나의 핵심가치(Core-Value) 와 함께 회고하고자 한다. 2022년 1월 1일, 새 해를 시작하며 내가 선정한 Top 3 핵심가치는 ’몰입, 통찰, 성장’ 이었다. 


무너진 워라밸, 그 안의 통찰과 성장

첫 번째 핵심 가치인 몰입부터 시작해보면, 1분기에 가장 몰입한 분야는 단연코 ‘일’이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주도적으로 관리하기보다 일을 쳐내기에 바빴다. 회고하거나 글을 쓰는 활동이 50%이상 줄어들었다. 2년간 꾸준히 지켜온 운동량은 지난 분기 대비 정말 많이 줄었다. 과도한 몰입이 삶의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얻은 성장도 많지만 워라밸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 핵심 가치는 통찰이다. 다양한 지식과 경혐의 연결이 통찰을 만들고, 생각이 확장되는 그 순간을 참 좋아한다. 아침 독서, Tech HR 네트워킹, 그리고 현재 참여하는 Writable 등의 다양한 연결들은 내 삶의 통찰에 큰 도움이 된다. 덕분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처럼. 지금의 통찰이 내일이면 유효하지 않을 수도 있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무언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과의 연결이 절실하다.  


마지막 핵심 가치는 성장이다. 나는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때, 그리고 타인과 조직의 성장에 도움이 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된다. 특별히 2021년 기준 100만명이 넘는 구직 단념자, 자신의 삶의 의미나 목적을 찾지 못한 채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전인격적인 성장을 돕고 싶다. 


돌아보면 기업 인사담당 업무를 하면서도 위 세 가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참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다. 그 연장선으로 마지막 청년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커리어 브랜딩과 커리어코칭 관련 활동들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회고를 통해 느낀 점은 현재 내가 내 삶의 부정적인 측면에 훨씬 더 많은 집중을 하고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내 삶의 부족한 부분도 때로 동기부여의 요소가 되지만 나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격려할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너무 수고 많았어,
정말 잘 해냈어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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