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형광펜 한 줄: '21 WEEK 30
[외환브리핑]조기 긴축 목소리 커진 연준..환율, 1140원대 후반 상승 전망
미 연준에서는 고용 지표 호조 등에 테이퍼링 실시를 앞당겨야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 목소리가 커지자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화는 동시에 상승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가 연일 혼조세를 보인 데 이어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순매도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제유가 4%대 약세... 델타 확산에 '경제 재봉쇄 우려' 영향
9일 오후 8시39분(한국 시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01% 내린 65.54달러에 거래됐다.
델타 변이 확산이 이날 유가 약세의 원인으로 꼽혔다.
Job openings set new highs in June, but employers made progress in filling them.
Employers once again posted a record number of job openings in June as they scrambled to meet surging demand. But hiring also picked up, a sign that businesses are beginning to find a way through the labor-market logjam.
사상 최대 ‘셀 코리아’... 외국인, 1주일간 주식 7조원 팔아치워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번 주(9~13일)에만 7조원 넘는 한국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주식을 판 돈을 달러로 바꾸면서 13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8원 오른 1169원으로, 10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의 팔자 행렬도 미국발 긴축 우려에서 시작됐다.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과 밝지 않은 반도체 전망, 세계 하위권인 우리나라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외국인 이탈을 가속화시키는 3대 악재로 꼽힌다.
"이제 인플레 안 무섭다...관건은 델타변이" [월가시각]
이번주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소매판매 수치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소매판매 데이터는 17일 오전(현지시간 기준), 연준 회의록은 18일 오후에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26~28일 와이오밍주 잭슨 홀에서 열리는 연례 심포지엄에서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것에 대한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성장주 강세 속 다우·S&P '또 최고치'...이베이↑ [뉴욕마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3포인트(0.04%) 오른 3만5515.38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1.42% 오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는 각각 1.04%, 1.01% 상승 마감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경제재개 관련주는 하락했다.(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1.56%, 2.89% 내리는 등 항공주가 약세 마감)
JP모건의 앤드류 타일러는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경제 데이터와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의견 불일치 속에서 S&P500지수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시장을 주도하는 요인들이 일관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강세장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