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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 Aug 10. 2023

비 오는 밤

꿈에 

몹시 지친 내 곁에 당신이 다가왔어요 

내 손을 잡아주었죠 

그런 당신을 보며 기뻤지만 

난 손을 놓았어요 

흐느끼며 깨어났어요 

내 곁에 오던 당신 얼굴이 

아득하게 멀어지며 사라진 당신 손이 

더이상 볼 수 없을 것만 같았어요 

문득 보고 싶은 밤이에요 


요즘은 어떤가요 

당신의 세상은 편안한가요

당신의 안전지대는 찾았나요 

당신이 더 충만히 사랑 받았으면 좋겠어요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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