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무어의 <레버리지>를 읽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라 !
요즘 직장인들 친구끼리 만나면 안부처럼 하는 말이다. 인간의 노동력을 측정하는 방식 중에 '시급'이 있는데 직장인은 모두 이 '시급'에 귀속이 될 수 밖에 없다.나의 소득을 좌우하는 시급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절대적으로 내가 벌어들이는 돈을 늘리거나
돈이 같다면 내가 일하는 시간을 줄이면 된다.
매우 쉬운 원리이지만 우리는 이 2가지를 모두 당장 실행할 수 없는 직장인이라는 게 현실이다. 내가 더 많은 노력을 들인다고 내 연봉이 엄청 늘지 않고 내 마음대로 내가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도 없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은 적게 일하고 많은 돈을 버는 것은 꿈처럼 느껴진다.
이번에 읽은 책 <레버리지>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는 직장인들의 꿈에 조금 더 한발 짝 다가갈 수 있는 원리에 대한 책이다.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레버리지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은 단어다.
초록창 지식백과에 따르면 '지렛대'라는 뜻으로 주식투자와 부동산투자에서 사용하는 의미가 조금은 다르긴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내가 투입한 것 대비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투자의 방식을 뜻한다. 투자를 가르쳐주는 많은 컨텐츠에서 '레버리지'를 이용해야 더욱 빠르게 소득을 늘릴 수 있다는 말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대출'이나 '2배~3배'의 의미로만 사용되는 단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일단 나부터 그랬다.
하지만 책 <레버리지>를 읽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레버리지는 단순히 돈에 대한 부분을 넘어서서 내가 삶을 효율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좋은 방식을 뜻한다.
선택과 집중에 대하여 마인드를 다시금 잡을 수 있게 해준 책. 어찌 보면 성공한 사람들이 늘상 하는 같은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그것을 ‘레버리지’라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시켜서 얘기해주는 것은 새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