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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라무 Dec 19. 2016

지극히 주관적인 2016 외국영화 BEST10

올해의 외국영화는?

본 차트는 2015년 12월 30일부터 2016년 12월 14일까지의 개봉 영화를 기준으로 했으며


재개봉작을 제외한 국내에서 정식개봉 혹은 VOD발매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10위부터 역순으로 나열하며, 한 줄에서 두 줄사이의 단평을 첨언하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제외되었지만...

(왼쪽부터) 순응자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칠드런 오브 맨 (알폰소 쿠아론), 스위스 아미 맨 (댄 콴, 다니엘 쉐이너트)

<순응자>와 <칠드런 오브 맨>은 국내에서는 최초개봉했지만, 각각 1970년과 2006년에 제작된 작품이라 부득이하게 제외했습니다. 아마 순위를 매겼다면 두작품 모두 상위권이었을 듯 합니다. <스위스 아미 맨>은 부천국제영화제에서 한 번의 상영에 박수가 세번 나왔던 영화입니다. 올해 저를 가장 흥분시켰던 영화이기도 하고요.


10위

카페 소사이어티 (우디 앨런)

인생에서 시절이란 것에 대하여. 선택하지 못했던 페이지는 그대로 둘 때 가장 아름답다.



9위

헤일, 시저! (에단 코엔, 조엘 코엔)

헐리우드 황금기와 장르영화, 모든 영화인에 대한 코엔형제의 존경심.



8위

아노말리사 (찰리 카우프만)

Anomaly Lisa가 A Nomal Lisa로 되는 건 찰나의 순간.



7위

빅 쇼트 (아담 맥케이)

오락적 쾌감에 빠져있을 때 떠오르는 이 영화의 본질. 곱씹을 수록 무서운 장면없이 무서운 영화.



6위

로스트 인 더스트 (데이빗 맥킨지)

자본주의 사회 아래에서, 여전히 착취와 약탈은 사라지지 않았다.



5위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클린트 이스트우드)

'해야할 일'을 했다고 믿는 설리 기장의 트라우마 극복기이자,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미국인9.11 트라우마 극복기.



4위


헤이트풀8 (쿠엔틴 타란티노)

저질스러운 대사와 피칠갑의 잔인한 폭력 묘사가 가득하지만, 모든 장면이 우아하고 근사하다.



3위

캐롤 (토드 헤인즈)

너무나도 섬세한 몸짓, 손짓, 시선, 담배연기까지도.



2위

라라랜드 (데미안 차젤)

너 없는 나의 꿈이란.



1위

스포트라이트 (토마스 맥카시)

엔딩씬의 몇 초간의 정적과 엔딩 크레딧은 이 영화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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