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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아 숨쉬는 그녀 Feb 14. 2021

책 한 권으로 시작하는 하루

나는 길들지 않는다 / 마루야마 겐지

    

언젠가 금정도서관에서 마루야마 겐지의 책들을 발견하고 그 매력에 빠져버렸다. 며칠 전 도서관에 갔다가 『나는 길들지 않는다』를 발견하고 다시 책을 읽어보았다.    

 


“생기 넘치는 참새지만, 생애의 길이는 인간에 비하면 하찮을 만큼 짧다. 그러나 생명을 찬란하게 누린다는 점에서 그 삶은 훌륭하다는 한 마디로 요약된다.”  

“육체는 비록 늙었어도 정신의 젊음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특질이며, 또 특권이다. 이런 인간의 특성이 진정한 젊음의 근원이다. 

“목적이 없는 자는 목적이 있는 자에게 죽임을 당한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는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구절 역시 그런 맥락에 닿아 있다. 그러하다. 삶의 길이가 뭐 중요하랴. 자기 앞에 놓인 생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할 뿐이다.      


이 책은 차례만 읽어도 좋다. 계속 곱씹게 된다.  나는 어떤 엄마인가? 나는 어떤 직장인인가? 나는 어떤 국민인가?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1장 가족에 길들지 마라

자식은 안전한 보험/ 아내는 엄마였다/ 엄마의 폭주를 막아라/ 배수진을 치고 아내에 맞서라      


2장 직장에 길들지 마라

도망치는 인생에는 과거밖에 없다 / 산 자로 살고 싶다면 자영업에 뛰어들어라 / 진정한 자신으로 돌아가는 데 농사만 한 것이 없다 / / 타인을 위해 일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 직장인이란, 사소한 희망에서 시작해 거대한 절망으로 끝나는 존재      


3장 지배자들에 길들지 마라

자유는 거저 얻을 수 없다 / 아무리 충성해도 노예는 언젠가 버려진다/ 국가에게 젊은이는 만만한 총알받이 / 기자들의 정의를 믿지 마라 / 지배자들이 던지는 당근에 꼬리를 흔들지 마라     


4장 목적이 없는 자는 목적이 있는 자에게 죽임을 당한다

품 안의 ‘의존’을 하나하나 떨어내라  / 담배라는 안이함과 절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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