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점, 점… 이게 다 무슨 뜻이냐고? 아, 그냥 삶의 퍼즐을 맞추고 있다는 거다. 궁극적으로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전하고 싶은지 고민해 본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뾰족한 답은 없다. 하지만 괜찮다. 내가 만들어가는 점들은 언젠가 선이 될 테니까. 곡선일 수도, 지그재그일 수도 있지만, 점을 찍어봐야 알 수 있지 않겠나?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보려 한다. 규칙적이지 않아도 괜찮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내 길이 될 테니까. ‘규칙적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세 번 되뇌며 오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시작한다.
요즘 드는 생각은 마음이 너무 조급하다. 남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 쉽게 질리고 지치는 내가 싫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들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러고 있는 거지?
부끄럽지만 다 큰 딸래미인 나는 자꾸만 엄마에게 내 선택과 판단을 증명받고 싶어 한다. 내가 맞는 길을 가고 있다고 누군가가 확인해줬으면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내 판단은 멈췄고,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더 모르게 됐다.
이제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러면 어때? 그러면 어때?” 스스로를 다독이며 어떤 판단도 남이 대신 해줄 수 없음을 받아들인다.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나를 믿어야 하지 않겠는가?
자, 이렇게 생각만 하지 말고 한 번 점을 찍어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하고 싶은 동영상, 글, 그림 등 마음에 드는 걸 일단 해보는 것이다. 부족한 기술이나 장비는 나중에 갖춰도 된다. “장비 탓 하지 말자, 탓할 장비가 없으니까!”
내 스타일을 브랜딩하고, 내 에티튜드를 정립하자. 꾸준히 운동하며 몸도 마음도 단단히 만들어가야 한다. “몸이 탄탄하면 마음도 탄탄해진다.”
내가 잘하는 것을 믿고, 남의 시선을 참고만 할 뿐, 거기에 매몰되지는 말자. “시선은 참고, 내 길은 주도.”
더 적극적으로 배우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다 얻어보자. 경험, 책, 커뮤니티 모두 나에게 자산이 된다. “배우고 나누는 게 나의 방식이다.”
나는 나를 믿어야 한다. 스스로의 감정을 느끼고, 그것이 맞다고 인정해야 한다. 남의 판단이 아닌 나의 선택이 내 인생을 만들어간다. “내 선택은 내 인생의 점이고, 그 점들이 내 길이 된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점을 찍어보자. 곡선이든, 지그재그든, 그 점들은 언젠가 나만의 멋진 길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럼, 오늘은 당신의 점을 어디에 찍어볼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