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회사 내에서 관계때문에 너무나도 고생을 했다.
나는 딱히 회사에서 친목을 다지고 싶지도 않고, 그냥 일할 땐 편하게대하면서 거기서 딱 끝맺음을 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은 팀사람들 성향때문에 끼지도 않으면서 일에 대해서도 영향을 받고 이래저래 참 힘들었었다.
하지만 그냥 그래도 나와 친한 분들과 함께 버티기도 했고, 그냥 미워하는 마음으로 다녔는데 최근 팀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그래도 조금이나마 가까워졌다. 그리고 이번에 퇴사를 하면서 그래도 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미워하는 감정은 약간의 친절로 쉽게 날라가는 나를 보며 앞으로 회사나, 사회에서 마주하는 미워하는 감정은 어디에 이야기 하지도 티내지도 말고, 내가 고이고이 접어놔야 겠구나 다짐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 다시 어느 집단에 들어가게 되니 이 감정은 너무 쉽게 생기곤 한다.
불친절한 사람들, 작은 꼬투리에 혼내는 사람들
퇴사하는 팀원의 퇴사당일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그 태도.
뒤에서 욕만 하는 모습들을 보니 어른이라고 성숙한건 아니고, 사회에서 만나는 어른들은 그 누구보다 미성숙함을 느낀다.
오늘도 사회생활이란.을 고민하는 고민쟁이의 고민만 늘어나고 깊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