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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Mar 04. 2022

최고의 필독서이다. –조너선 하이트-

“이 책은 우리에게 정말로 분열을 극복할 방법을 보여주는 2020년대 최고의 필독서이다. 이 책은 비단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정, 조직,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는 모든 갈등을 완화하거나 해결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할 것이다.” 


“이 책은 갈등의 원인을 바라보는 당신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나아가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눈을 열어줄 것이다. <분열의 시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는 과학적 통찰, 실천적 안내 지침, 현실적인 희망을 훌륭하게 통합하여 제시하고 있다.” –애덤 그랜트-

세계적인 지성인 조너선 하이트와 애덤 그랜트가 추천한 것처럼 <분열의 시대>는 최고 수준의 책입니다. 이 책은 정말 놀랍게도 분열과 갈등 상황을 복잡계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저는 복잡계라는 말을 누구보다 많이 사용합니다. 복잡계에 기회와 위기가 함께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10배 잘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것이고, 1/10 토막으로 날 위기를 피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계 이야기가 나오는 책은 정말 찾을 수 있는 모든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분열의 시대>처럼 이렇게 현실적인 상황을 복잡계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책은 정말 드물기 때문에 이번에도 씹어 먹듯이 읽었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열의 시대>를 읽으면서 이것은 단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반대로 들었던 생각이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국가와 조직이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갈등 문제를 해결하려면 선형적 사고 방식으로 생각해서는 영원히 해결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해결하려는 잘못된 시도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복잡계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많은 갈등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놀립게도 이 책은 갈등을 복잡계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열의 시대> 중에서

아래 사진으로 첨부한 책의 한 부분을 살펴보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명쾌하고 탁월하여 저자의 통찰이 얼마나 깊은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일을 망치는 대표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인지적 종결 욕구” 때문입니다. 일단 우리가 종결욕구가 있음을 깨닫고 빨리 상황을 마무리하고 싶어하는 욕구만 통제해도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은 줄어들고 개선된 가능성은 계속 열려있게 됩니다.

이 책의 4장을 읽을 때는 조직 구성에 대한 인사이트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복잡한 문제는 절대 쉽게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엄청난 큰 충격이 필요한데 그 이유는 되먹임 과정의 반복을 통해서 문제의 골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깊은 골에서 해결책을 꺼내려면 골의 깊이만큼 아주 강력한 충격이 필요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할 때 또 중요한 점은 골이 깊어지기 전에 초창기에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운영하고 제 입장에서 깨달은 부분이 초기 멤버 구성의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멤버들은 회사의 문화 구성에 강력한 영향을 발휘할 것이고 이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나중에 아무리 노력을 해도 바로 잡을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문제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초기에 확실하게 방지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읽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 책이 있는데 바로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입니다. 결국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부분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하고 또 소통 과정에서 엄청 정교하고 깊이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분열의 시대>에서 제공한 해결책을 실제로 적용하여 해낸 사례의 모음이 바로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에서 소름 돋게 “링컨”이 두 번이나 언급됩니다. 책에 관련해서 위인들이 딱히 언급이 많이 되는 것도 아닌데 링컨이 두 번이나 언급되고 복잡한 상황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한 케이스로 링컨이 딱 사례로 언급되는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은 이미 검증된 명저이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개인적 소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분열의 시대>를 읽으시면서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은 꼭 같이 읽어보시고, 이미 읽은 분들은 다시 읽어보시면 또 책이 새롭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지금 갈등을 겪고 있지 않는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그 중에서도 유독 심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분열의 시대>를 많은 분들이 읽고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는 ‘최소한 단순하지 않다.’라는 사실만 깨달아도 악화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 사고를 가지고 꾸준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면 다시 한 번 어떤 희망이 넘치는 상황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추천사에 애덤 그랜트가 희망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저도 글을 쓰면서 말미에 자연스럽게 희망이라는 단어를 쓰게 되는 것이 신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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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제작지원을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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