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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라이어티삶 Jul 01. 2023

인터브랜드가 확인해 준 결국 '선택과 집중'

파레토는 정말 '법칙'이라는 것

파레토 법칙은 많이들 익숙할 것입니다. 

20%가 80%의 결과, 성과 등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법칙이 이번 인터브랜드의 Best Korea Brand 2023(이하 BKB2023)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브랜드가치 상위 50개 중 Top 10이 전체 브랜드가치의 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들 예상하듯 삼성전자의 Brand Value (BV)가 국내 1위로 약 100조 원(시총 413조 원)이었고 전년 대비 19.9% 급성장했습니다. 현대차는 차량 400만 대를 출시하면서 BV가 16.5% 성장하여 mobility로의 전환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CU 편의점인 BGF의 BV도 12.6% 급성장하며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포지셔닝을 확고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CU 편의점의 value propositioning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완화시켜서 고객에게 간편성을 제공한다'입니다. 더 이상은 삼각김밥을 사는 곳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산업으로 구분해서 들여다보면, tech의 BV는 60% 성장, mobility는 14.7%, finance는 12.4%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기업과 산업의 BV가 얼마나 탄탄한 지에 따라 팬데믹 기간이 지난 후 기업의 주가와 시총이 회복하는 정도에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즉, 이제는 기업의 brand value가 기업의 실적, 성장에 유의한 leading indicator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시대의 흐름에 따른 브랜드의 역할이 변해온 과정을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Identity - Value - Experience - YOU - Age of leadership


이런 흐름의 변화에서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각의 ecosystem에서 각자도생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모두 충족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파타고니아는 극단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서 기업을 환경재단에 기부(?)해 버렸지만, 다른 회사와 개인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80%의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20%의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20%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어렵다면, 파레토 법칙을 두 번 적용하여 정말 정말 중요한 4% (= 20% x 20%)가 어떤 것일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10%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은 기존의 전략과 크게 다르기 어렵지만, 100%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은 절대 기존의 방식을 잘하는 것으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20%가 아닌 4%, 96%의 impact를 낼 수 있는 right thing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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