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음에서 하나를 내려놓고
손에 꼭 쥐고 싶었던 것을 놓느라 힘을 빼고
내 강아지들을 꼭 안았어요.
다 괜찮습니다.
애써도 안되는 일에
마음 졸이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알게된 나이니까요.
다 괜찮아요.
곧 괜찮아질 꺼에요.
괜찮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일부터는 좀 더 애써서
좋았던 것을 하루에 하나씩 다시 찾을 꺼에요.
못 찾는 날이 더 많아서
못 찾는 날엔 내가 너무 초라해보여
잠시 멈췄었지만
다시 찾아보기로 했어요.
또 다시
다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하거든요.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좀 더 살아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