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가능성과 출판사의 경계를 뛰어넘는, 코라이니 에디지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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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는 기분으로 매번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골라 써보고 있다. 이번 여행지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만토바. 그곳에서 전 세계의 작가들과 창조적인 아티스트북을 펴내고있는 코라이니 출판사에 대해 소개했다.
내가 고른 책으로 코라이니의 서가를 꾸려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곳을 잘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흥미로운 책 한 권은 만날 수 있도록 대표작과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책들을 고르기 위해 공을 들였다.
아티스트북의 개념은 간명한 사전적 정의가 없었고 저마다 조금씩 다르게 소개되어 있었다. 내가 이해하는 개념을 가능한 쉽게 풀어 써보려고 했다.
브루노 무나리는 어떻게 그 많은 분야에 업적을 남겼을까. 그를 소개하는 거의 모든 글에 피카소의 평이 쓰이는데(new Leonardo Da Vinci) 이보다 적합한 표현을 떠올리지 못해서 결국 나도 썼다. 찾을 수록 정보가 끝없이 나왔고, 코라이니와의 작업만 해도 엄청났다.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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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소개한 잡지와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페이지들
Un Sedicesimo 46
인생을 관조하게 되는 간결한 글귀와 유쾌한 콜라주가 이루는 미묘한 조화가 마음에 든다.
브루노 무나리의 <초록 모자>, <노란 모자>는 우선 개구리와 카나리아가 귀엽다. 그리고 시리즈물인데 표현방법이 달라서 각 세상의 매력이 묻어나오는 점이 흥미롭다.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초록 숲의 사람들, 우아한 도심속 이지적인 뉴요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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