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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쏭쏭이 Sep 12. 2023

[홍콩호텔] Rosewood Hong Kong

블링블링 예쁜 럭셔리 호텔을 찾는다면

한줄평

침사추이에서 최고 핫한 럭셔리 호텔에서 쇼핑도, 고급 레스토랑, 관광 쉬운 동선으로 즐기고 싶다면 강력 추천. 너무나도 편한 입지에 위치해 있다. 사악한 가격만 빼면 더할 나위 없을 텐데


추가 노트.

다분히 주관적인 생각인데, 이 호텔은 보석이나 핑크색 좋아하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호텔인 듯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미니멀한 스타일을 좋아해서인지 그 유명한 화장실 - 마블패턴을 배경으로, 분장실의 화려한 전구들이 마구 켜져 있는 듯한 이곳이 참 어색했는데, 화려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고객들은 분명 열광할만한 인테리어였다. 그에 반해 룸 내부 인테리어는 모던한 느낌. 홍콩섬을 바라볼 수 있는 야외수영장은 굉장히 작은 사이즈라 생각보다 실망. 욕조 어매니티나 피트니스 시설은 기구들이 좋았음. 고객서비스는 기억날만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무난했다.


추가로 이용했던 Henry 레스토랑 굳굳! Butterfly room이라는 카페도 있으니 하이티를 원하는 사람들은 미리 예약해서 한번 즐겨보길 추천.


로즈우드 홍콩은 2019년 3월에 오픈해 신규호텔에 속하는 편.


방문시기

2021년 4월

체크인 3PM

체크아웃 12PM


예약정보

가격 : 아시아 마일즈 포인트 차감

룸타입 : Kowloon Peak View Room King  스탠더드 타입


호텔 홈페이지

https://www.rosewoodhotels.com/en/hong-kong


나의 평점

분위기 ★★★★★

서비스 ★★★★☆

편안함 ★★★★☆

가격 $$$

위치 ★★★★★

K11 Musea옆에 위치한 Rosewood Hong Kong

우측에 낮은 건물이 쇼핑몰 K11 Musea이고 좌측 높은 건물이 로즈우드 호텔이다. 오픈하기 전부터 세상 화려한 럭셔리 호텔이라고 해서 떠들썩했다. 여기 호텔도 입구 찾기가 참 애매한데, K11 musea 맞은편에 작은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면 그제야 호텔 로비로 향하는 입구가 나온다. 잘 모르겠으면 포트넘 앤 매이슨 옆 입구를 찾으면 좀 더 찾기 수월하다.

호텔입구
누워있는 코끼리 조형물. 로비에 전시되어있으면 제대로 찾아온 거다.
호텔옆 K11 Musea에서 바라본 홍콩섬 야경뷰
생화 여러다발이 잔뜩 품어내는 꽃향기가 가득한 로비
KOWLOON PEAK VIEW ROOM KING 룸타입
낮에 보이는 창문밖 풍경
복도와 각 룸 넘버 디자인, 엄청 화려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이다.
각 호텔 층마다 전시되어있는듯한 장식품들, 중국 도자기와 붓, 서적등과 클래식한 장식품들이 함께 전시되어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빨간색 무지 좋아하는 중국 홍콩 아니랄까봐.. 여기저기 레드 포인트들
평범한 티비와 가구장식
다이어리 노트처럼 포장된 호텔 시설 관련 책자들
화려하다 화려해. 처음보면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화장실 조명
마블을 이렇게 강한 패턴을 써서 정신없을거같은데 이상하게 더 고급져 보이는 분위기. 레트로 감성의 욕조 샤워헤드


프랑스 브랜드 어메니티, Maison caulieres
맘에 들었던 칫솔과 비누


10주년 결혼기념일이라 했더니 서비스로 제공 받았던 초코케이크
미니바에 가득차 있는 각종 주류, 음료 그리고 커피와 차
이 고급호텔에 호캉스 와서 우리는 왜 사발면을 먹고 있는가. 먹고나서 조금 후회..

1박만 한다면 최대한 호텔 주변 시설을 즐기자. 아시아 마일즈 포인트로 예약한 호텔이지만 아주 많은 포인트를 썼기에 추가금액 지출하기 망설여졌다. 근데 매일 오는데 아니잖아. 고급호텔에서 궁상금지

단조로운 침실뷰.
 구룡피크뷰라 읽고 그냥 시티뷰라 말한다.
호텔 건물에 위치한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Henry. 저녁은 잘 먹고자 예약하고 방문했다.
기본으로 제공되었던 브레드와 하몽, 버터 다 넘 맛있었다.
성게알이 올라간 샐러드, 타르타르, 에이징 스테이크 - 완벽했던 식사. 가격만 사악하다.


먹었으니 운동을 좀 해야지. 처음보는 기구들이 있어서 이용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사람 없을때 가려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갔던 수영장. 꾸리한 날씨가 선선한 날씨때문에 제대로 즐기진 못했다.
인스타는 역시 사진빨인듯한.. 수영장 별거 없다.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세면대 디자인. 과감한 패턴의 대리석이 이 호텔 화장실의 시그니처 뷰포인트
인스타용 사진, 자세히 보면 먹을거 딱히 없었던 조식.

비용 상관없이 팡팡 쓸 수 있다면 더 좋았을 수도 있었던 로즈우드 스테이. 친구는 너무 좋아서 또 갔다는데 나는 지불했던 비용에 비해 별로였 곳이다. 쇼핑 관광 소비 목적이라면 추천호텔. 다분히 주관적인 리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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