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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PLUS Feb 26. 2021

[LIFEPLUS] 이달의 금융 단어 : 2월


한 주의 금융·경제 이슈 중 꼭 알아야 하는 것만 짚어주는 <위클리금융>,

각 분야의 금융 대가를 만나 ‘투자 마스터’의 길을 물어보는 <슈카의 THE MASTER> 등 


2월의 콘텐츠에서 언급됐던 다양한 금융·경제 용어를 복습해 봅시다!


어떤 단어를 꼭 기억해야 할까요? 

라이프플러스가 '이달의 금융 단어'를 알려드립니다.




 1. 헤지(Hedge)



헤지를 번역하면 ‘위험 회피’ 또는 ‘위험 분산’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투자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또 다른 투자죠. 일반적으로 주식시장 전체적인 가격 변동을 대비한 헤지 투자가 있어요. 주가지수가 떨어지면 수익을 내는 펀드(선물시장)를 함께 투자해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죠. 


최근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 관심을 두는 것 역시 헤지 효과를 염두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국내 주가가 하락하면 원화로 투자되어 있던 외국계 자금이 빠져나가며 일시적으로 국내 달러 부족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환율이 상승합니다. 그럼 달러로 투자했던 미국 주식의 수익이 오르게 되고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한 손실을 덜 수 있어요. 


2. 베어마켓(Bear Market)


 

주가가 직전 고점과 비교해 20% 이상 떨어지면 베어마켓에 진입했다고 말해요. 따라서 베어마켓에 진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변동성이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하락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져 투자자들은 투자 시기를 잡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좋은 기업 가치와 재무구조를 가진 우량주들이 이전보다 훨씬 저평가돼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굉장한 기회가 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3. IPO



기업은 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기업의 정보자료가 공시됨으로써 기업 홍보 효과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기업의 소유권이 시장에서 매매 대상이 되는 만큼 경영권 분산 위험도 따를 수 있으며, IPO 준비 과정에서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는 단점도 있죠. 


<슈카의 THE MASTER> 8화 전체 영상은 LIFEPLUS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4. 숏 스퀴즈 (Short Squeeze)



숏 스퀴즈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게임스탑’ 사태입니다. 게임스탑의 주가 하락을 예상해 헤지펀드들이 공매도했는데, 로빈후더(미국의 개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게임스탑의 주가가 상승했고 헤지펀드들은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이기 위해 숏 스퀴즈를 실행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헤지펀드들은 큰 손실을 봤습니다. 특히, 멜빈캐피털은 운용 자산의 30%가량 손실이 나서 유동성 위기로 긴급 자금을 차입하기도 했어요. 월가에서는 게임스톱 공매도에 참여한 헤지펀드가 입은 손실이 적게는 20조 원 많게는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5. 용적률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서 역세권 지역의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상향한다고 발표했어요. 서울 지하철 인근 일반 거주지역 용적률을 종전 200~250%에서 700%까지 완화하여 역세권 고밀 개발로 거주지를 늘릴 예정입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지하철 연결통로 확보, 공유자동차 전용 공간 확보 등 대중교통 연결성이 강화된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고층화, 과밀화가 우려되는 동시에 일조권, 생활권 침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어요.


6. 우선공급


 

분양마다 우선 공급의 기준은 매번 달라요. 일반적으로 거주 여부, 거주 기간 등 특정 조건을 고려해 우선권이 주어지죠. 이외에도 특별공급 제도를 마련해 주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공급하고 있어요. 


특별공급 제도는 사회 소외계층이나 무주택자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었죠.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 9억 원 초과 주택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능하고, 당첨 횟수는 세대당 평생 1회로 제한합니다.


7. 대체 자산 (Alternative Asset)


 

부동산이 대표적인 대체 자산입니다. 주식과 채권시장 간 상관관계가 적어 포트폴리오 구성 시 분산투자 효과가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장합니다. 단, 장기투자에 따른 환금성과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점과 펀드 내 차입으로 인한 레버리지 위험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원유, 곡물, 금속 등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원자재 펀드가 있어요. 주식형, 원자재 선물투자, 원자재 지수투자 형태로 투자 방식도 다양합니다. 이러한 원자재 펀드는 기후, 수급과 경기의 변동에 따라 가격 변화가 큽니다. 따라서 경기가 좋아지면 그만큼 원자재 수요도 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지만, 경기가 나빠지면 더 크게 하락할 수 있어요. 


<슈카의 THE MASTER> 9화 전체 영상은 LIFEPLUS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8. 호피움 (Hopium)



최근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호피움이 조성되었죠. 더불어 다른 기업들도 테슬라를 좇아 비트코인 보유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와 비트코인에 대한 호피움 덕분에 지난 6개월 동안 합쳐 1조 달러 이상의 가격이 상승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두 자산이 동시에 하락하기 시작하면 통화시장은 물론 금융시장까지 엄청난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죠.




모두가 ‘금알못’에서 벗어나는 그 날까지! 

이달의 금융 단어는 계속됩니다. 



LIFE LIVELY, 

LIFE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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