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lian Chiu
지난 머니그라피 편 이후 어떤 유튜브를 추천해야할까? 참 고민이 많았다.
즐겨보는 정보전달 유튜브의 대표로는 최재천의 아마존, 조승연의 탐구생활, 설록현준, EO 이오, 언더스탠딩 등등 거의 100만에 가까운 대형유튜버들이라 내가 굳이 추천하지 않아도 이미 많이 알고계시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구독자 수가 적은 유튜버들만 발굴해서 추천해야 하는가? 구독자수가 많다는 기준이 뭐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이어져 모리가 조금 복잡해졌다.
그러다가 그냥 최근에 내가 별 생각없이 즐겨보고 있는 조금은 가벼운 브이로그를 추천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로 추천하는 일잘러 유튜브, 스포티파이의 비지니스 분석가 Lillian Chiu다.
사실 나는 해외생활 브이로그 보는것을 즐기는데, 다른 뉴요커들의 브이로그는 많이 봤지만 이토록 본인의 일하는 방식을 낱낱이 보여주는 브이로그는 적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브이로거들은 본인의 여가생활만 촬영하고 회사에서의 화면은 자르는데 스포티파이 사무실의 장점인건지 회의중에도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는 대담함(?)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브이로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거나 정말 "정보"를 획들할 목적으로 본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다.
Lillian chiu는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비지니스 분석가로 일하고있고 브이로그를 주로 올린다. 앞서 추천한 유튜브와는 전혀 다른 정보전달이 목적도 아니고, 정말 그녀의 하루의 기록이 주라서 그녀가 먹는 것, 운동하는 것, ootd (오늘 입은 옷 소개) 등이 주를 이루지만 그 생활 속에 녹아있는 현장감이 마치 나도 스포티파이를 다니는 그녀의 옆자리 동료가 된 느낌이든달까.
가장 최근 영상에서 릴리안은 그녀의 PM과 PM의 리더십에 관한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상 제목: 뉴욕 Spotify 비즈니스 분석가의 하루| 직장에서 영향력 구축(Harvard MBA 졸업 제품 매니저)
또는 이전 영상에서는 그녀가 진행하는 회의를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고,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도 올리고있다. 보안문제는 없었을까? 어쨌든 볼 수 있는점이 좋았다.
참고로 릴리안은 기업분석 관련 강의 영상을 판매하고 있다.
릴리안은 대만인이고 비교적 최근영상에 한해서만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고 있다. 영상이 많지도 않기 때문에 원하는 한국어로 변역된 영상을 선택하면 될 것 같고, 그 중에 나는 가장 최근에 올라온 영상을 추천한다.
뉴욕 Spotify 비즈니스 분석가의 하루| 직장에서 영향력 구축(Harvard MBA 졸업 제품 매니저)
또는 그녀가 올린 비지니스 분석기술영상도 추천한다.
테크 기업 분석가처럼 생각하기 (3가지 핵심 기술 + 사례 연구 면접 case 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