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규동 Jul 13. 2017

3년의 과정

"3년의 과정"


첫 창업을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않는 마음이 있다. "창업을 해도 소방안에서 창업하자, 소방안에서 뭔가 만들어내보자"


초반에 창업을 만류했던 아버지를 설득하여 창업대학원에 들어가 창업컨설턴트 석사과정을 밟으며 동시에 지금의 '파이어 마커스'를 창업했다.

이론과 실제 창업은 너무나 달랐다.


가방을 몰라 인터넷보며 밤새 재봉틀에 앉아 1년동안 독학으로 가방을 익혀나갔다. 파우치부터 백팩까지.

밤새 소방호스를 세척하고 자르며 제품 하나가 완성되기까지의 인내를 배웠다.


초반에 브랜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소방관분들을위해 뭘할수있을까를 고민했다.


언론에 소방관분들이 장갑이 부족해 사비로 장갑을 구매하신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대신 장갑을 구매해서 sns로 보내드리기 시작했다.

가방 몇개 팔릴때마다 몇개씩, 그렇게 조금씩,


하지만 소방관분들을 여럿만나면서 그들의 필요를 물었을때 대부분 공통된 답변들.


"우린 다른거 필요없어요, 시민들의 고맙단말 한마디, 그리고 시민들이 안전에 대해서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시민들의 고맙단말 한마디,

안전 인식,


너무나 쉬우면서도 너무나 어려운 "인식"


소방브랜드 파이어 마커스로 하나씩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도전하고있다.


3년차, 나는 아직도 소방브랜드를 만들어나가기위한 과정중에있다. 소방의 흔적들 #파이어마커스 , #firemarkers


Https://www.firemarkers.co.kr

매거진의 이전글 #2. 소방을 사랑하는 사람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