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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인 Jul 18. 2022

[LongGame] Swing Sequence

Golf Swing Sequence

  오래간만에 글을 쓰려고 하니, 제목부터 어떻게 붙였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보통 5가지의 골프게임을 근간으로 정리했던 것 같아서 롱게임의 분류에 집어넣었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은 아니고요, 제가 이곳에 올리는 대부분의 글들은 골프학교 수업시간에 있었던 내용을 근간으로 올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짜로 비싼 학교 수업 대신 들으시는... 


참! 제가 다녔던 샌디에고의 골프 아카데미가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다른 사업주가 임대받아 예전 학교 부지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최근 샌디에고에 추억여행을 갔다가 확인하고 왔습니다.   학교가 망했나 봐요. ㅠ


자, 그럼 본론으로 골프 스윙의 순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Setup and Takeaway

- Backswing

- Transition

- Downswing

- Impact and follow through 

여러분께서 아시고 계시는 위 내용이 전부입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Setup and Takeaway 

  클럽을 움직이기 전에 올바른 어드레스와 셋업은 기본이겠지요. 사실 골프 스윙이 이루어지기 전에 벌어지는 어드레스와 셋업에서의 중요한 항목들이 꽤 있습니다. 

  - Aim : 얼라인먼트가 키가 되겠지요. 셋업포지션에서 체크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겠습니다.  보통 자신의 루틴이 있다면 루틴대로 진행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Grip :  Backswing Plane과 type of shot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그립이 준비단계에서 필요하겠습니다. 대부분 뉴트럴 그립을 권고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약간의 스트롱 그립이 저는 좋다고 봅니다. 왼쪽 손의 너클 2개 정도가 충분히 보이게끔요. 

  - Stance : 하체가 견고히 서게, 그리고 스윙 중 회전을 견딜 수 있도록 단단히 받치고 있는 하체는 매우 중요한 준비 단계입니다.  너무 넓으면 견고는 합니다만, 중심이동이 어렵고, 너무 좁으면 중심 이동은 편합니다만, 다소 불안한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 Posture : Athletic stance / knees slightly bent.  기본적인 포스쳐는 여기서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 Ball position : 각 클럽별 볼의 위치는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제경우 드라이버는 왼발 뒤꿈치 안쪽, 롱아이언은 중앙에서 조금 왼쪽, 미들 아이언은 거의 중앙, 웻지들은 중앙 혹은 중앙에서 조금 오른쪽 정도로 놓고 있습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 중앙인데 발이 좀 넓어지는 듯요.) 


위의 기본적인 셋업이 완료된 후, 어드레스를 서고, Takeaway를 진행합니다.  처음 30cm가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안쪽/바깥쪽 안됩니다.  타깃 라인과 평행하게 처음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확한 Takeaway는 일정한 볼 컨택의 핵심인 shallow it on the downswing과 slot안에 들어오는 스윙을 만들게 됩니다. 


2. Backswing 

  백스윙의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요? 왼쪽 어깨가 90도 돌아서 턱밑까지 들어올 때가 가장 좋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프로 선수도 아니고, 그 정도 가동 범위가 나올까요?  개인적으로 다릅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갈 수 있는 데까지만 가도록 욕심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 역시 왼팔이 지면과 평행한 정도까지만 올리자 생각하고 백스윙을 크게 하지 않습니다.  일관성 있는 스윙과, 정확한 볼 컨택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위 어깨 동작인 상체는 그렇다 치고, 하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게를 정확히 오른쪽에 실어야 왼쪽으로 무게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무게 이동이 없이 왼쪽으로 다시 보낼 수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보낼 무게가 없으니까요.  무게 이동을 한다고 sway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존 댈리처럼 오버 스윙하지 않도록도 조심하시고요. 


3. Transition (The "Pause") 

  백스윙 탑에 도달하였다면 잠시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이것이 다운스윙으로의 전환입니다. 스윙은 절대 멈춤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스윙하는 동안은 몸 어디서건 계속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스윙 탑에서 잠시 멈추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초를 나누는 짧은 순간이지만요. 이 짧은 멈춘듯한 순간이 다운스윙을 급하게 진행하려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워낙 성격이 급하고, 욕심이 많아서 너무 빠르게 스윙을 진행했던 터라 teen's drill이라는 드릴을 통해 트랜지션을 많이 연습했었습니다.  백스윙 탑에서 17(seven teen)이라고 그냥 저 숫자를 세고 다운스윙을 내려오는 드릴입니다.  별거는 아니지만 17이라는 숫자 하나를 세고 내려오는 것이 체중이동과 스윙을 천천히 하는 연습을 하는데 도움이 되니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심이 어떻실는지요? 


4. Downswing 

  "What's the first move in the downswing?"  요즘 골프 유투버들이 많아지고 골프 연구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다운스윙의 시작은 하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아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하체를 사용하면서 땅의 기운을 채끝에 실어야 한다는 것도 다 아시고 계실 겁니다.  맞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왼쪽 무릎과 골반을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상하체 분리도 아셔야 합니다. 

제 글 중에 K-VEST를 활용한 스윙 sequence도 참고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조언해 준 원문 그대로 싣고 다운스윙은 마무리합니다. 

"Remember, the chain of events occurs slowly at first.  If you rush, you'll likely unwind your shoulders too soon and perform the dreaded over-the-top move, where the club is delivered into the ball on an out to in path." 

Over-the-top과 Out to in path의 무서움은 잘 아시죠? 초보분들의 슬라이스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제발 스윙 천천히 합시다!! 

다운스윙은 백스윙의 산물이고, 백스윙은 테이크어웨이와 셋업의 산물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셔야 합니다.  기본이 무척 중요합니다.  


5. Impact and Follow Through

다음번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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