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후의 책방 Feb 15. 2024

살아있는 것

일상에서 시를 모으다

유한한 것이 있다

그것이 매 순간 새로워지고 있다면

그것은 유한한가 무한한가?


내 피와 살과 뼈를 쪼개면

분자가 되고 원자가 되겠지만

내 안에서 생명이 된다


달이 죽어있는가?

저 암흑의 공간은 죽어있는가?

우주만큼 커보지 않은 이가

왜 우주는

죽어있다고 말하는가


매거진의 이전글 밖으로 나오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