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2019년 12월 31일부로 라디오 제작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2015년 9월부터 라디오 밥을 먹기 시작했으니, 4년 정도 일을 한건데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시겠지만, 저와 라디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보려고 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성공한 라디오 PD였냐고 묻느다면, 저는 주저없이 성공한 PD였노라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살아남지는 못 한 PD였습니다.

영화 짝패의 명대사인 '오래가는 놈이 강한놈이다'라는 말을 떠올려보면,

저는 그닥 강한 놈은 못 됐나봅니다.

그래서 부연하자면, 강하지는 않지만 성공한 라디오 PD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로지 저를 위해서 쓰는 글이지만, 누군가 읽어주신다면 함께 따라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형모

2018. 10 ~ 2019.12 국악방송FM PD

2017. 8 ~ 2018. 2 EBS FM PD

2016. 5 ~ 2017. 8 TBS FM 작가

2015. 9 ~ 2016. 5 TBS 제작보조

수상작

2018. 2.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지상파 라디오 부문 (방송통신심의 위원회)

- EBS FM 최고은, 고영열의 빨간국악

2019. 3. 제 29회 한국 PD 대상 시사 교양 라디오 부문

-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