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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홍민 Jan 31. 2024

미니멀라이프의 기본,  나는 누구지?

더 선명하고 더 또렷하고 더 명확하게, 나의 소비 정체성 정하기



어떤 인테리어 보다 빛이 더 예뻐요.


 미니멀 라이프, 그거 좋아보여요. 너도 나도 한다고 합니다. 보니까 진짜 깨끗하고 하얗고 막 그런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단 말이죠?  우리집 보니까 너무 너저분한거  같습니다. 뭐 남들이라고 별수 있간디? 다 이렇게 살지~ 싶으면서도 이대로 살기는 너무 답답해요. 치워야 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솔직히 치워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것도 마음이 답답합니다 ㅠㅠㅠ 




스님방 아니고요.. 저희집 어린이 침실입니다. (개방아님주의)



 뭔 유명한 일본인 책을 사봤더니 다 갖다 버리래요 막. 한번에 다 정리해야된데요 ㅎㅎㅎ 말이 되냐? 물건이 이렇게 많은데 한번에 정리 가능하면 누가 미니멀을 안함? 뭘 버려 다 돈주고 샀는데.... 생각 드시죠?




 사실, 미니멀라이프를 할때 많은 분들이 무언가를 버려야 한다는 말 자체를 너무 싫어하세요.인간은 손실을 회피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뭔가를 버리거나 잃어버리거나 하는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로 생각해 보시기를 권장해 드려요. 버릴것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남길것을 정해보세요. 남길것을 정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정리가 됩니다. 




개방 아닌데... 아무튼 개방같은 어린이방이예요.


                                  

 

우선 되고싶은 나를 먼저 정하시고, 거기에 어울리는 물건들만을 남겨주세요.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어떤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런 사람한테는 어떤 물건들이 있어야 할까? 이런것들을 먼저 생각해보세요.가장 내가 되고 싶은 나다움에 어울리는 물건만 남기시고, 앞으로 구매를 할때도 나다운 물건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세상에 잘되는 사람, 잘되는 브랜드, 잘되는 물건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선명함이예요. 예를들면 여러가지 스마트폰들 사이에서도 애플은 굉장히 선명한 느낌입니다. 창업자가 선명하고, 그사람의 생각이 선명하고, 그 핸드폰의 컨셉이 선명하고, 디자인이 선명합니다. 그래서 눈에 띄어요.  만약 내 인생 왜 이렇게 뜻대로 안되지, 영 지지부진힌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드실 경우에는 명확해지고, 선명해지고, 뚜렷해 지시면 삶이 훨씬 편해집니다. 올라운더 육각형인간 좋죠? 그런데 그 사람은 결국 딱히 장점도 없는 사람이예요. 그리고 솔직히 우리가 올라운더 되기에는 살기 너무 피곤합니다. 딱 하나의 선명함, 즉 정체성을 가져보세요. 그 선명함을 위해 미니멀 라이프를 이용하세요. 그러면 나머지가 생각보다 슬슬 편하게 풀려나갑니다. 






  나라는 사람의 컨셉, 정체성, 선명함을 생각해고 또 생각해보세요! 나는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물건을 사실때 그렇게 선명하게 정해진 나에게 이런 물건이 가당키나 한지 생각해보셨을경우 아 너무 적합하고 가당하다 생각되시면 사시고, 아니면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그게 말이 쉽지 인간의 컨셉, 정체성이라는게 도대체 무엇이냐고 물어보실수도 있으실것 같아서 한번 저를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 볼게요. 



 저같은 경우에는 뷰티, 패션을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고, 그것을 말로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서 대학원을 갔고, 글을 쓰고, 교재를 만들며, 이것을 말로 전달해 수업을 합니다.  교육자라는 직업에 맞게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할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수 있게 노력합니다.  더 글로벌한 자료도 읽고 수강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서 언어 공부를 합니다. 여기에 필요한 물건들은 남겼고, 아닌것은 치웠습니다. 즉 저의 비전과 꿈에 별로 필요없는 물건들은 치웠고, 필요한 물건들은 남겼습니다. 



 그밖에는 저같은 경우에는 외모적으로는 그냥 눈에 좀 띄는 편이예요.. (좋은 뜻은 아니고요, 좀 무섭게 생겼어욬ㅋㅋㅋ) 일단 키도 많이 크고 좀 어두운 컬러가 잘 어울려요. 성격은 대체로 맞는말과 행동만 하는 스타일인 편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맞는말만 하는 놈들 객관적으로 좀 정떨어지는 스타일이기는 하지요. 저도 압니다. 모든일에 호기심과 의구심을 갖는 편입니다. INTJ의 모든 부분이 극대화된 인간 유형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요런 외모와, 행동에 맞는 옷과 물건들은 남기고, 아닌것들은 치웠습니다. 



 또 이런 비전, 성격,  외모를 가진 인간이 정한 자신의 소비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제가 정한 소비 정체성들을 한번 보시고, 여러분들도 자신의 정체성을 한번 정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수많은 화장품들을 정리하고 남은것들이예요.





#.1 나는 좋은 물건만 쓰는 사람이야 


 저는 기본적으로 최대한 싼 물건은 쓰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다이소 같은 곳에서 물건을 사지 않는 편이예요. 그럼 모든 물건을 백화점에서 사느냐? 아니요 그냥 물건 자체를 최대한 안 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오래 쓰는 물건은 가급적 재정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100%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매일 100키로씩 운전하는 자동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들고다니는 가방과 지갑, 매일매일 사용해야 하는 마우스. 요런것들은 좋은것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매일매일 필수로 발라야 하는 썬크림은 100% 마음에 드는것 두가지를 섞어서 바르고요. 하지만 가아끔 입을 코트, 여름에만 입는 이너 나시티 같은것은 그냥 있으면 됐지 너무 거지같은거 아니면 상관없다 수준입니다. 



 매일매일 쓰는 물건들의 수준을 높히면 일상의 편리와 즐거움이 높아집니다. 되도록 매일매일 쓰는 물건들을 좋은것으로 갖추세요. 아니면 가끔 쓰는건데 비싸게 주고 산것을 매일매일 써버리세요. 제가 제일 안타까워 하는게 가방인데요 왜 그 비싼걸 사서 장롱안에 넣고 가끔 드는지 모르겠어요. 하나쯤 있으시다면 매일 들고 다니세요. 기분 째집니다. 한번 속는셈 치고 해보세용! ㅎㅎㅎㅎ 









#.2 나는 이념이 좋은 물건을 즐겨 쓰는 사람이야


  동물실험을 한다고 알려진 회사의 화장품이나 인종차별하는 회사의 물건은 왠만해서는 잘 사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르고 살때도 있긴 한데 알고나서는 되도록 사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회사의 물건을 되도록 쓰려고 노력합니다.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기업의 물건을 사려고 합니다. 악덕기업 물건들은 최대한 소비 안하려고 하고요. 세상이 나아지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근데 기업이 왜 이렇게 악덕이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착하게 살아라 대기업들... 기업들이 저에게 미니멀을 권하네요,,, 껄껄 






#.3 나는 가성비보다는 그냥 내가 쓰고 싶은걸 선택하는 사람이야.


 가성비는 결국 말 그대로 가격치고는 낫다 정도의 물건이기 때문에 진정한 만족을 하기 힘듭니다.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날 여러분들은 항상 최상의 컨디션으로 원하는 인생을 쟁취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살아가시게 될 거예요. 그리고 어차피 돈도 많이 안쓰실거고요. 그러면 어차피 별로 돈 안쓸거 그냥 쓰고 싶은것을 사세요 가성비를 따지면 결국 비슷하게 애매한 물건들을 몇개씩을 더 사야합니다. 그것이 오히려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예요. 전 그냥 사고싶은것을 사고 먹고 싶은것을 먹고 쓰고싶은것을 씁니다. 대체품 같은거는 없어요. 근데 그러다보면 진짜 깍쟁이처럼 굴게 되거든요?  흥! 난 이런거 안써! 이런거 안먹어! 내가 딱 좋아하는것만 먹고, 쓸거야!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특히 인터넷 쇼핑은 잘 안하게 됩니다. 보고 사야 백퍼센트 맘에 드는거 살수 있단말이야! 게다가 보통 백퍼센트의 물건은,,, 비싸요. 생각해보니 꼭 있어야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돈을 더 안쓰게 되기도 합니다. 자연스레 미니멀이 됩니다. 









#.4 나는 컨셉이 명확하고 선명한 물건만을 쓰는 사람이야


 저는 다기능 물건을 좋아하지 않아요. 모든것이 될수 있는 물건은 결국 아무데도 쓸데가 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핸드폰에 잡스러운 기능이 백개 있어봤자 결국 우리는 통화하고 에스엔에스를 하고 음악을 듣고 유튜브를 보는것 외에 별다른 기능을 활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물건들도 마찬가지예요. 기능이 많은 물건은 모든 기능이 애매할 경우가 큽니다. 애매한 사용성의 물건을 쓰고 있자면 짜증이 납니다. 첨에는 와! 이기능 저기능 있는 진짜 좋은 물건이네...? 개뿔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 쓰레기같은 물건이라 불편합니다. 기능은 딱 하나만 하는 물건을 사서 끝까지 쓰세요. 온갖 기능이 있다는 다지기 같은걸 남편이 샀는데 저는 옆에서 보면서 음... 요릴 뭐 그리 자주 하지도 않으면서... 칼이면 될걸 저런 명확하지 않은 물건을 왜 사지? 생각했어요. 역시 찬장 제일 높은곳에 쳐박혀있답니다. 








#.5  나는 블랙이거나 화이트 컬러인 물건만을 쓰는 사람이야


 컬러가 정돈되어 있지 않고 아주 알록달록하면 정신이 사납습니다. 사실 여러분들이 뛰어난 컬러리스트시라면 컬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도 아름답게 배색할수 있으시겠지만 대부분 컬러리스트는 아니시죠....? 인테리어 뿐만이 아니라, 한 사람이 가지고 다니는 물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어울리는, 좋아하는 컬러들을 정해두고 몇가지 컬러안에서 활용을 한다면 시각적으로 티가 나고, 그 사람의 컨셉 자체가 명확하고 정돈되어 보입니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아보시는것도 방법이실것 같아요. 저는 파스텔컬러를 / 비비드한 컬러를 좋아하는데 왜 블랙앤 화이트요? 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저의 경우에 그 정돈을 블랙앤 화이트로 했다는 이야기이고, 각자 좋아하시는 컬러를 통일해 주시면 됩니다. 가장 좋아하는 키 컬러 하나를 생각해보시면 더 빨리 풀립니다. 










#.6 나는 심플한 외관을 가진 물건을 쓰는 사람이야 


 깔끔하고 유려한 물건을 쓰고 싶고, 그냥 딱 봤을때 못생긴 물건을 쓰고 싶지가 않아요. 캐릭터 상품들 좋아하실수 있죠. 산리오 좋아할수 있고 디즈니 좋아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 외양적 / 또는 직업적 컨셉과 들어맞는가? 그걸 생각해보시면 저는 아니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보통은 깔끔하게 정리된 디자인과 모양새를 가진 물건을 사용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것들이 대부분은 질이 좋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사실 물건의 디자인이라는것은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소구하는 포인트가 되기도하는데 그걸 심플하면서도 간결하고, 유려하게 다듬을줄 아는 회사는 대부분 소비자들의 감성과 심리적 습관, 사용 습관까지 연구하여 물건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이상해서 이런 쓰레기를 만들다니 제정신? 이 수준의 물건은 없더라고요. 감성돋는 예쁜 쓰레기보다는 되도록이면 심플하되 유려한 물건을 구매해보세요. 





도무지 고장나지 않는 빨간 아이폰...






#.7 나는 유니크한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이야 


 저는 개성이 강한 브랜드, 생각이 뚜렷한 디자이너가 만들고 컨셉을 잡은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마케팅을 오랫동안 해 와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이도 저도 아닌 컨셉의 브랜드를 보면 솔직히 적잖이 시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고 싶지가 않아져요. 그리고 그런 브랜드들은 티가 납니다. 아주선명해요. 명확하고 선명해서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여성들이 샤넬을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요? 심지어 여성들뿐만 아니라 동네 아저씨도 그 브랜드의 이념은 잘 몰라도 샤넬이라는 브랜드 이름은 알아요. 그냥 비싼 브랜드, 샤넬보다 오래된 브랜드는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도 샤넬이 불멸의 브랜드인 이유는, 그 창립자의 유니크한 생각과 이념에서 나오는 우아함과 혁신때문일겁니다. 일하는 여성으로서 자부심이 있었고, 또 그들을 사랑했던 샤넬은 그들의 편에 서는 디자인을 했고, 그것은 혁신이 되었고, 샤넬을 불멸의 브랜드로 만들었어요. 물론 욕먹을 것도 많긴 하지만요. 샤넬이라고 항상 잘나갔던것도 아니고요. 또 전자기계 회사 중에서는 애플을 보시면 그 브랜드는 자신들의 열성 팬을 만듭니다. 뭐 전자제품 회사에 뭔 팬을해...? 싶은데 분명히 주변에 보면 애플만 쓰는 사람들 꽤 있잖아요. 그런종류의 유니크함, 선명함, 뾰쪽함은 사람들을 모으고, 자석처럼 끌어당기게 되어있다고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저 또한 그 뾰쪽함에 끌리는 사람이구요. 








제 지갑이예요. 손바닥 반보다도 작습니다. 딱 카드지갑안에 명함과 카드 몇장만 가지고 다녀요.




#.8 나는 불안하지 않고 확고한 사람이야.


 물건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대체로 불안한 사람들입니다. 쓸일이 없는데 일단 있으면 좋은, 여분의  물건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보부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별것을 다 가지고 다녀요. 그 심리적 이면에는 불안함이 도사리고 있어요. 저는 가방안에 받지고리와 대일밴드같은것은 물론이고 화장품도 파운데이션부터 하이라이터에 브러쉬 세트까지 다 넣어다니고 갖은 빅백을 들고다니던 사람이었는데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게 된 이후로는 클러치를 들고다니거나 핸드백 하나만 들고다닙니다. 집안 구석구석 물건을 쟁이는 행위도 더이상 하지 않아요. 불안한 상황이 생긴다해도 어떻게든 즉석에서 해결할수 있는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믿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생각하는 만약의, 그런일은 잘 생기지도 않습니다. 큰 가방속에 불안을 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당장 가방을 내려놓고 싶어집니다. 더 가벼움을 추구하게 돼요. 나의 불안함과 불확실성을 직면해보세요, 그리고 인정하시고 조금씩 벗어나세요. 








식단러,, 야식 분식 이런거 잘 안먹습니다. 






#.9 나는 나를 잘 돌보는 사람이야. 


 나를 잘 돌보는 사람은 무언가를, 또는 좋지 않은 상태의 자신을 방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하지 않은데, 방치될 구석이 있는 물건들을 언제 쓸수도 있으니까 받아오거나, 가져오거나, 사오지 않습니다. 가방안에 쓸데없는 간식이나 쓰레기가 들어있지는 않을거 같아요. 몇년전 영수증, 과자 까먹고 남은 봉지 이런것은 치워주세요. 차 안이며 집 안이며, 무언가가 쌓이도록 그냥 두지 마세요. 잉여 칼로리가 쌓이면 살이 찝니다. 인생에도 잉여 물건이 생긴다면 삶이 비대해지고, 희안하게 살도 같이 찌더라구요. 자기 자신을 방치하지 마세요. 저는 저를 잘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언제나 강사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으니까요! 물건을 구매할때도, 나를 헤치는 물건보다는 나를 돌보는 물건을 들입니다. 게임기같은건 당연히 안사요. 저를 헤칠거니까요. 대신 나의 기분과 감정을 기록할 다이어리는 삽니다. 그 물건이 저를 돌보는데 도움을 줄 거니까요. 



#.10 나는 아쉬운게 없는 사람이야 


 물건이나, 돈이나, 인간관계에서나 저는 아쉬운것을 만들지 않는 편입니다. 물건이나 돈이 아쉬우면 노력해서 갖습니다. 물론 물건을 가질때는 위의 것들을 전부 고려해서 나에게 최상인 것을 갖기 위해 최대한 노력합니다. 돈에 아쉬우면 법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아쉽게 매달리지 않는대신, 제가 할만큼 최선을 다 합니다. 그러면 결과가 혹여나 좋지 않은 상태로 마무리가 된다한들 더 빨리, 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할만큼 했는데도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면 정말 그게 끝인거겠지요. 그런데 사실, 특별히 기대 이하의 나쁜 결과가 나온적도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아쉬움 없이 하는데 특별히 결과가 나쁘기도 그리 쉽지가 않겠죠? 아쉽지 않게 살아가고,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면 아쉽지 않은 결과가 나올수 밖에 없어요. 뭐 만족스러운 결과 뿐이란 말이겠죠. 소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쉽지 않은 물건을 딱 하나만 들여보세요. 누구보다 멋진 나 입니다. 자신에게 최선의 것 만을 주세요! 



여러분들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아직 없으실수도 있으실 거예요. 한번 깊이 생각해보세요. 나의 정체성, 나의 비전, 나의 외양, 나의 성격등을 깊이 생각해보시고 딱 거기 맞는 것만 남겨보시고, 걸맞지 않는 다른것들은 치워버리세요. 그리고 또 소비 정체성을 세우시면 어떤 물건을 구매하실때 더 명확한 기준이 되어 내 생각과는 영 다른 엉뚱한 물건을 사시는 일도 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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