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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adtripper Nov 17. 2021

[2021.09.23] 까나리 아일랜드 화산 폭발

#스페인화산폭발 #까나리아일랜드화산폭발 #라팔마섬화산분화




스페인 본토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훨씬 가까운 #까나리아일랜드 아시죠.

까나리 아일랜드 섬을 관통하는 까미노 루트를 소개하기도 했었는데요.



2018년엔가 방송되었던 #윤식당 촬영지, #테네리페섬 바로 옆섬이라고 하면, 더 와닿을 듯 합니다.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이기도 하고,

그외 유러피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 중 한곳입니다.


이곳에서 1971년 이후 처음으로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사실 연휴 중 뉴스를 보곤 소개해야겠다고 킵해뒀었는데,

마치 못 본 듯 잊고 있다가 새로 포스팅하려고 뉴스 검색하다 발견하고선 아뿔싸 했어요.




2-3 리히터 규모 지진이 예닐곱 차례 발생한 뒤 화산이 폭발했고,


며칠간 용암이 분출하며 산과 들, 아스팔트길, 스페인 특유의 돌집들까지 녹아내렸습니다.


*A house burned on Monday due to lava from the eruption of the volcano in Cumbre Vieja.BORJA SUAREZ 





Footage of the lava flow swallowing up everything in its path following the volcanic eruption in La 


용암이 흘러내려 라 팔마에 있는 집들을 파괴하고 있다는 타이틀.

아스팔트를 녹이며 밀고 내려오는 장면에 섬뜩할 겁니다. 



*The lava flow in El Paso on Monday.ARTURO RODRÍGUEZ



평균 6미터 높이 용암이 흘러내리며 산과 인근 암석을 녹여 해안까지 밀고 내려오며 

집과 시설물, 농경지 등을 황폐화하고 있다는 설명 ;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지만 많은 사람이 대피했습니다.


*Police officers stand guard near the volcanic eruption.


Lava and smoke are spewed into the air during the eruption of a volcano in La Palma.(REUTERS / EURop


Lava and smoke are spewed into the air following the eruption in La Palma.BORJA SUAREZ / REUTERS



The lava from the volcano reaches the sea. / el pais


SAMUEL SÁNCHEZ / EL PAÍS

*The volcanic eruption of Cumbre Vieja, in La Palma, seen from Los Llanos on Tuesday.



폭발 나흘째. 분출은 멈췄지만 화산재는 여전히 분출되고 있어요.





Drone-captured images of the volcano on the island of La Palma in Spain.KIKE RINCON / EUROPA PRESS /

이후 상황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용암이 멈추더라도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당연한) 얘기;)


현재 약 6천 명이 대피한 상태고,

최대 12m 까지 치솟은 용암류로 320채 가량 가옥이 파괴되었다네요.


지금껏 까나리 아일랜드 화산 분출 히스토리를 정리한 부분도 있는데,

1585년에 무려 84일간 용암이 분출하며 가장 긴 기록으로 남았고,

1971년엔 25일로 가장 짧은 기간이라네요.

2011년에는 인근 엘 히에로 섬에서 수중 폭발도 있었다구요.


산 정상을 가로지르는 루트를 따라 그란까나리아 까미노 루트가 지나가는데

워낙 현장 상황이 급박하니 까미노에 대한 별도 언급은 없네요.

이후 상황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용암이 멈추더라도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당연한) 얘기;)


현재 약 6천 명이 대피한 상태고,

최대 12m 까지 치솟은 용암류로 320채 가량 가옥이 파괴되었다네요.


지금껏 까나리 아일랜드 화산 분출 히스토리를 정리한 부분도 있는데,

1585년에 무려 84일간 용암이 분출하며 가장 긴 기록으로 남았고,

1971년엔 25일로 가장 짧은 기간이라네요.

2011년에는 인근 엘 히에로 섬에서 수중 폭발도 있었다구요.


산 정상을 가로지르는 루트를 따라 그란까나리아 까미노 루트가 지나가는데

워낙 현장 상황이 급박하니 까미노에 대한 별도 언급은 없네요.



Footage of the Todoque neighborhood in La Palma being devoured by a lava flow.ANTONIO CARRILLO


용암이 흘러내려 파괴된 마을을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불과 한달 전 유럽 남부를 잠식했던 산불 현장도 오버랩되면서

또 한 번 무력감에 가까운 겸손함을 강제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2021년9월22일. 


산티아고에 도착한 순례자는 총 1,169명입니다.




#스페인화산폭발 #라팔마섬화산폭발현장 #까나리아일랜드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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