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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adtripper Mar 21. 2022

2022년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

대한항공, 아시아나


본격 여행준비 하는 분들 많으시죠.

코로나만 잠잠해지면 좀 여행이 쉽고 편해질 줄 알았는데, 어째 더 꼬이는 듯 합니다.


코로나 마지막 확산에 정신없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있었고, 침략국 스스로도 예상할 수 없었던 장기전 양상으로 흐르며 기존 질서가 완전히 뒤틀리고 있는 것 같아요.


스페인이 목적인 예비 순례자들에게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당장 우크라이는 물론이고 북쪽으로 베네룩스 3개국 포함 헝가리와 폴란드, 몰도바, 조지아 등까지 편하진 않은 것 같아요.


제 경우도 다음 까미노는 탄소 저감 차원에서도 비행기 대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볼까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물론 입국이야 아직 되겠지만 러시아 내 이동 상황이 어떻게 변경될 지 모르고, 모스크바에서 내린대도 주변국으로의 연결 상황도 낙관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덕분에 요즘엔 유럽, 미국 뉴스 유튜브 채널에 거의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시피 합니다.


아, 순례자들에게도 피해가 있긴 있네요. 

유가가 많이 올랐어요.

#2022년3월유류할증료 인상 소식을 한달 전에 전했었는데요.

#4월유류할증료 가 다시 인상되었고, 상승폭은 더 큽니다.


#대한항공 , 그리고 #아시아나항공 4월 #유류할증료 내역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시구요.

외항사들 내역은 제외했습니다.

항공사들마다 유가는 다르지만, 크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은 대동소이합니다





#순례자수 감소 & 각종 세금 인상 등 2중고에 시달리는 현지 업체


2022년3월은 순례자뿐 아니라 현지 까미노 관련 업체 및 관련자들도 어려운 시기를 맞이한 건 마찬가집니다.


당장 동유럽 지역 순례자 수가 급감했고(너무 당연한 결과겠지만요), 그들이 미리 예약해둔 숙소 등 취소가 이어지며 스페인 현지 업체에서도 연쇄 피해가 늘고 있다는 어제자 기삽니다. 


다들 아시는 대로 현재 까미노 루트(특히 #프랑스길) 주변 인프라는 훌륭한 편입니다. 당장 10년 전만 해도 지금 풍경과 많이 달랐어요. 80, 90년대에는 버려지다시피했던 스페인 북부의 작은 마을들에 순례자들이 찾기 시작하며 조금씩 활성화되었구요. 순례시장이 커지며 이제는 외부인들이 본격 유입되어 숙박시설이나 레스토랑, 바, 마켓 등을 열며 지금의 순례길 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Los albergues de Lugo temen especialmente las cancelaciones de los alemanes, que es la tercera naci


특히 2019년에는 순례자 수가 30만 명을 넘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한 데다 2010년 이후 10년만에 찾아오는 #산티아고희년 으로 들떠 있던 순간에 뜬금없이 닥친 #코로나 로 길은 폐쇄되다시피 했고, 2년이나 이어진 #팬데믹 의 끝이 보이나 하던 순간에 또 생각지도 않은 전쟁이라는 변수가 생겼으니... 자원과 자금원이 동시에 꽉 막힌 이 상황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순례자 입장에서도 섣불리 움직이기 쉽지 않고, 안 움직이자니 답답하고... 진퇴양난이네요. 모범답안은 없겠지요 아마도. 각자가 신중하게 판단해서 움직이시되,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을 강조할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이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이 걷고 계시네요.

어제 (2022년3월20일, 일요일) #산티아고대성당 에 도착한 순례자는 28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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