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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인 듯 카페인, 카페인 듯 서점인

카페와 서점을 겸비한, 너의 작업실, 풀무질

서점인 듯 카페인, 카페인 듯 서점인, 카페와 서점을 겸비한, 너의 작업실, 풀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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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책방, 간단 소개


1. 방문하는 모든 ‘너’를 위한, 너의 작업실


고요함을 추구하는 만인의 작업실이다. 표면적인 이름은 카페 겸 서점이지만, 조용히 일할 공간을 찾는 작업자들의 아지트에 가깝다. 지내는 시간 동안 큰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첫 번째 원칙이자 유일한 부탁인 덕분에, 도서관은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적막함을 찾는 작업자들이나, 카페에서 일하는 걸 선호하지만 너무 소란스러운 건 취향이 아닌 이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 되었다. 정말 상호처럼 ‘너’를 위한 작업실인 셈이다.


하지만 공유 오피스와 도서관 사이 어디쯤에 있는, 독보적인 컨셉이 전부인 건 아니다. 단순히 작업을 하기 위해서 가기만은 아쉬울 정도로 카페 메뉴들도 꽤 괜찮고, 서가의 책들도 여느 서점 못지않게 잘 꾸려져 있다. 그래서 열에 한 번쯤은 커피와 함께 공간만의 아늑함에 녹아들거나 단순 독서만을 위해서도 가 보라 권하고 싶다. 이곳처럼 모든 것이 안성맞춤인 공간을 찾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므로.


너의 작업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our_jakup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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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화하는 사회를 지지하는 서점, 풀무질


맞다. 대학로에 있던 유명한 인문ㆍ사회 서점이다. 그 서점이 2024년 성균관대 앞에서 해방촌으로 이사를 왔다고 한다. 대학가가 아닌 주택가에 둥지를 틀면서 새로운 얼굴로 화사해졌지만, 풀무질 고유의 분위기와 정신만큼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풀무질을 상징하는 짙은 녹색과 원목의 포용적인 분위기는 물론이고, 책장마다 빼곡하던 여러 고민을 담은 책들도 그대로였다.


‘세상의 낡은 것을 녹여 새로운 것을 만들자’ 라는 의미에서 상호도 ‘풀무질’인 만큼, 이곳 서점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사회를 지지한다. 그래서 책방의 서가 또한 세상에 떠오르는 온갖 질문에 대한 응답, 혹은 나름의 해답으로 채워져 있다. (변화는 늘 누군가의 질문에서 출발하기 마련이므로.) 그래서 이곳의 책들을 살피다 보면 살면서 한 번쯤 던졌을 ‘왜?’라는 질문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는 느낌이다. 인권, 노동권, 젠더, 민주주의, 자본주의, 환경, 기후, 동물권, 생태학, 기계, AI, 인류의 문제들까지 질문의 종류와 형태도 다채로워서 어떠한 질문을 던지든 그에 맞는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러니 이곳은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너무 유명한 서점이라 추천이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 만약 최근 들어 어떤 질문이 당신을 못 견딜 정도로 괴롭힌다면, 그 질문이 다분히 사회 문제적인 것이라면, 풀무질에 한 번 가 보길 추천한다. 그곳에서는 분명 당신의 답답함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테니.


풀무질

홈페이지 https://poolmoojil.imweb.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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