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버 Giver 로서의 삶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에 의해서든 세상에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든 무의식적으로 암시를 받게 된다.
공부를 잘해야 잘 먹고산다. 좋은 대학 가야지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다. 우리 부모 대에 서는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 가는 것이 좋은 직장을 얻어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게 최고로 치던 시대였을 수 있다. 나는 다행히도 공무원이나 직장인이 아닌 아버지 밑에서 자라 좋은 직장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막노동 일일 잡부에서 목수로, 목수의 장에서 직접 부지를 매입해서 집, 상가, 빌라 등을 짓는 부동산 개발과 건설업을 하셨던 아버지를 보며 나도 나만의 사업을 하기를 꿈꿨다. 지금은 그것이 참 나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주었다고 생각한다.
나의 첫 직장은 영업이었다. 소극적인 내가 영업을 한다고 ?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은 무조건 영업을 해 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이 다를 것이다. 나는 이 말을 듣고 무조건 영업직을 택했다. 물론 잘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의식하지 않아도 거래처 문을 열 땐 웃고 있고 대화를 이어가는 나를 발견하곤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직장은 커피숍 창업이었다. 2008년 나는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로스터리카페를 창업했다. 당신에는 생소했다. 직접 로스팅을 하고 드립으로 판매하는 것들이 특히나 대학가에서는 잘 먹히지 않았다. 그렇지만 테이크아웃 전문점과 디저트를 접목한 2번째 매장까지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좋은 커피를 널리 많은 사람이 더 좋은 환경, 분위기에서 즐겼으면 좋겠다.나는 저렴하게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 "
그때의 나는 커피에 대한 가치를 이렇게 정의했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커피의 가치를 생각하느라 사업가의 마인드를 갖지 못했다. 창업이 필요한 사람, 원두 공급이 필요한 사람 등 사업가로서 나의 이 좋은 커피를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게 만들 수 있었는데 "아직 나는 부족해, 잘못되면 어떡하지?" 이런 무의식적인 생각이 너무 컸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성장하기 위해서 태어났다.
- 조앤 치티스터. 베네딕도회 수녀
우리는 성공을 너무 이야기한다. 그래서 "실패하면 안 돼"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 '나는 매일매일 모든 분야에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라는 확언이 있다. 우리는 성공이 아니라 성장을 하여야 한다. 우리는 성공이라는 목표가 아니라 목적을 따라야 한다. 1등 해야 돼가 아니라 이 분야에서 과정을 중요시하고 능력을 성장시켜야 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성공의 보상을 받는 방법은 상대방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거나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는 문제해결 능력이 높은 사람입니다. 문제해결 능력이 높다는 것은 생존에 필요한 능력이 높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이타적이어야 한다. 이전에는 이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기버(Giver)의 삶을 살고 있었다.
"나에게 주어진 능력으로 세상에 어떻게 기여하고 살까? "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을 성장시킨다.
나는 세상의 문제를 잘 찾아내는 판단력을 지녔다.
나는 뛰어난 문제해결 능력을 가졌다.
나는 매일매일 모든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능력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살아간다.
- 박세니의 확언을 변형
하루하루 확언으로 나를 되새기며 성공한 기버로서의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당신은 세상이 주어진 능력으로 어떻게 무엇을 기여하며 살 것인가요?
이 글을 지나영님의 영상과 박세니님의 영상에서 영감을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원본출처는 아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