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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러블리피커 Oct 27. 2022

부의 추월차선 - 프랜차이즈 시스템

영화 파운더를 바탕으로 배우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저는 카페운영 및 창업교육, 외식컨설팅 법인운영, 해외 한식당 운영 등 실무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매뉴얼 개발,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의 경험을 토대로 프랜차이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음식점 대표님들이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고 싶다고 상담이 들어와 대화를 나누어보면 대체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 지 막막하다고 많이들 얘기를 하십니다. 지금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분과 미리 준비를 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전문가를 위한 선생님도 필요하지만 유치원 선생님도 필요하니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얘기를 우선적으로 해 보겠습니다. 



<프랜차이즈의 개념>


프랜차이즈(Franchise)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특정 사업에 대한 사업권, 판매권, 경영권 등의 권리를 설정받고, 사업자의 경영표지(상호, 로고, 기업이미지)를 사용해 사업자의 경영지도와 통제하에 특정 사업을 배타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권리” 

서민교 프랜차이즈사업 당신도 쉽게 할수 있다. P15 중앙경제평론사



쉽게 정리하면 한국의 프랜차이즈 체인 시스템은 상표, 상호, 서비스표 등을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하며 제품과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실무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운영과 수익을 얻도록 합니다. 그 대가로 가맹금과 로열티(묵시적로열티포함) 등을 받게 됩니다. 경쟁력을 갖춘 가맹점 창업은 경영 노하우가 갖춰지지 않은 예비 창업자에게 성공률이 높은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제공하는 경영 노하우는 시장조사를 통한 입지선정, 상권분석 및 입지 계약, 점포 레이아웃 설계 및 공사, 메뉴교육, 운영교육, 서비스교육등의 교육, 개점준비 및 지원, 광고집행, 브랜드 점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능력이 필요한 사업입니다. 그래서 저는 프랜차이즈를 외식업의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조업, 교육업, 유통업, 디자인업, 인테리어공사업 등 다양한 종목의 능력과 협업이 필수적인 사업입니다. 따라서 가맹사업을 펼치고 싶은 외식업 대표님들은 다양한 경험치가 요구됩니다. 



이렇게 글을 적고 보니 선뜻 시작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실 분도 계실 텐데요, 가맹사업은 가맹점주의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프랜차이즈에도 다양한 문제점이 있지만 튼튼하고 건강한 프랜차이즈 본사가 되어 좋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영화 '파운더' 2016 공식포스터/ 맥도날스 초기 매장


프랜차이즈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파운더’입니다. 영화에서 맥도날드 형제가 주방 레이아웃과 30초만에 음식이 만들어지는 제조 매뉴얼에 상당히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매뉴얼은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상표권의 중요성도 영화내용에서 볼 수 있으며 황금색 아치의 맥도날드 브랜드의 상징성도 잘 나타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번외로 맥도날드사의 수익구조는 외식업수익보다 부동산의 수익이 2배가량 높은 회사로 부동산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랜차이즈의 부동산 이야기는 나중에 번외편에서 적어 보겠습니다. 




'부의 추월차선' 책에서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독점적 지위를 가진 사업으로 시스템이 일을 하는 유망한 사업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프랜차이즈매뉴얼 구축 계획 발표자료 <출처 : 저자>



프랜차이즈를 위한 첫단계 – 매뉴얼 무엇이 가장 먼저 필요할까?


일전에 베트남 음식점을 운영하시면서 가맹점을 몇 개 두고 계신 대표님이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위해 미팅을 하면서 혹시 사업계획서가 있는지 확인을 하였는데, 5장의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보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어떻게 이런 부족한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가맹점을 몇 개나 내었을까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사업의 초창기에는 장사가 잘되다 보면 주위 지인들과 친척에게 하나, 둘 가맹점을 내주게 됩니다. 약간의 금액을 받고 매장을 오픈해주다보니 사업성이 있는 것 같아 제대로 할려고 했는데 준비된 것이 없고 뭐부터 준비해야 될 지 질문을 받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다양한 영역의 능력이 요구되지만 전문가의 힘을 빌리고 협업으로 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만 내 브랜드의 사업계획서는 내가 작성해본다면 많이 점을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내가 파는 메뉴는 건강한가? 차별적인 요소가 있는가? 


상표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였는가?


내 브랜드의 콘셉트는 무엇이고 스토리가 있는가?


매장 인테리어의 콘셉트와 톤앤매너는 어떠한가?


특별한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



기본적인 사항들을 고민하면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본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더라도 내 사업의 핵심을 짚고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사업계획서가 부담스럽다면 2장 분량의 브랜드 소개서를 만들어 보셔도 좋습니다. 







브랜드 소개서 리플렛 개발 자료 <출처 : 저자>



이상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기초적인 사항을 인트로처럼 나열해 보았습니다. 우선 프랜차이즈의 개념을 통해 가맹사업은 제조업, 유통업, 교육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영역이 필요한 사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통해서 매뉴얼의 중요성을 나타내었으며 본사와 가맹점에 필요한 매뉴얼의 상세 사항들을 실제 자료를 통해 이미지로 나타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작은 내 브랜드의 소개자료를 만들기 부터 입니다. 막연한 이야기 같지만 내 사업을 총체적으로 요약해서 보여줄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고민을 많이 할 수록 내 사업이 튼튼해 질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프랜차이즈 사업계획서 셀프로 작성하면서 필요한 사항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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