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카키 Dec 11. 2020

가장 잘하는 것과 자신 없는 것은?

제가 가장 잘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에요. 최악의 하루를 보낸 날에도 하나 배워가는 게 있다고 적으며 일기를 마무리해요. 저에게 긍정적인 생각이란 무조건 잘 될 거라는 막연한 희망보다 안 좋은 상황을 마주했을 때 '그래도 하나 건졌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모든 일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좋은 부분을 크게 보면 마음에 여유가 생겨요. 여유가 생기니까 실수를 줄이게 되고, 관계나 다른 문제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어느 날의 일기. 별로였던 하루에 썼나보다.






가장 자신 없는 것은 '길 찾기'에요. 새로운 길은 늘 즐겁고, 한번 가본 길은 여전히 낯설어서 헤매고 다녀요. 그래서 어딜 가든, 특히 익숙하지 않은 동네를 갈 때마다 꼭 지도 앱을 켜요. 솔직히 말하건대 지도 보는 것도 헷갈려서 방향을 표시해주는 화살표 기능까지 켜야 해요. 길치인 제 눈에는 똑같은 길이라도 낮에 봤을 때랑 밤에 봤을 때 다르게 느껴져요(웃음). 지도 앱을 개발해 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너무 오래 헤매다 보면 하는 생각...


매거진의 이전글 올해 가장 잘한 일은 무엇인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