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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카키 Dec 12. 2020

삶에 큰 영향을 준 문장이 있나요?

I can't go on. I'll go on.

I can't go on. I'll go on.



 '나는 계속 나아갈  없어, 그래도 계속 나아갈 거야.'라는 문장이에요. 몇 년 전 읽었던 <숨결은 바람 될 때>라는 책에서 처음 발견했어요. 학교 후배의 장례식을 마치고 몇 달 후 우연히 읽었는데 이 문장이 큰 위로가 됐어요. 죽음을, 그리고 삶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삶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태도가 변하게 되었거든요.


삶에는 다양한 일들이 있어요. 가끔 '난 나아갈 수 없어 혹은 안되는 걸까 I can't go on.'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이 문장이 완성되려면 꼭 뒤에 오는 말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읊조려요. "그래도 나아갈 거야 I'll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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