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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ree Apr 29. 2020

혜리포터의 ‘글로벌 나우’

<2020년 4월 29일자>

전 세계 이시각 경제 헤드라인

일본-니혼게이자이 신문

-나리타 공항 국제선, 여객 3월 70% 감소 "최대 위기"

나리타 국제 공항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국제선 일본인 여객수가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39만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1982년 최저치였던 43만을 밑돈 수치로 전후 최대의 위기입니다. 타무라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까지 밝히면서 일본 여객기 수요는 당분간 어려움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내선도 3월 지난해에 비해 36% 감소했습니다.

홍콩-SCMP

-케세이퍼시픽 항공, 6월말 부터 운행 확대

코로나로 인해 홍콩 내 여행제한이 완화됐습니다. 경제재개가 시작되면서 6월말 여객기 운항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항공사들은 주요 아시아 도시들과 주요 장거리 노선을 매일 운행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항공사들은 서비스 재개를 위한 글로벌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케세이퍼시픽항공은 4월초부터 3% 정도의 서비스 노선 운영했는데요. 당초 6월20일까지 연장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발표를 보면 이전수준의 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싱가폴항공 역시 6월말까지 전체노선의 96% 서비스노선 감축 운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지난주 발표했습니다.

중국-CCTV

-전국 유료도로, 5월 부터 금액징수 시작

-중국 감독당국, '회계부정' 루이싱커피 현장조사

중국이 5월 6일 부터 모든 유료도로에 대해 요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은 회계부정을 일으킨 루이싱 커피를 압수수색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증권 규제위원회는 루이싱에 대한 엄중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VN-EXPRESS

-BIDV 은행, 2020년 1분기 이익 저조로 베스트 5 진입 실패

BIDV(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 감소한 1,645억 vnd 세전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BIDV는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상위 5개 은행안에 들지 못하였습니다.BIDV는 베트남 자산규모 1위 은행이며, 2019년 7월경에 KEB하나은행이 BIDV에 지분 15%를 1조원에 인수계약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El Financiero

-멕시코-EU 자유무역협정 체결 협상 마무리

멕시코와 유럽연합 (European Union – EU, 이하 EU)이 통상협정을 조율하기 위한 협의를 종료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멕시코 정부는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멕시코-EU자유무역협정 (Tratado de Libre Comercio entre México y la Unión Europea) 체결을 위한 세부 협상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습니다. 본 협의는 2016년 6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마지막 단계 협상에서 에너지, 원자재, 중소기업, 새로운 규제사항, 투명성과 반부패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3월 멕시코 수출액이 1.6%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의 약세기조, 유럽과 중국 주요 공장들의 조업 중단 등으로 멕시코에게 일부 혜택이 돌아 간 것으로도 보입니다. 멕시코는 작년에 4610억 달러를 수출하면서 전세계 수출액 상위 11위에 올랐고요.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분야는 농산물, 원자재분야인데 아보카도, 토마토, 각종 과일류 등이며 자동차 산업분야와 의류 분야의 수출이 가장 많이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칠레-The Santiago Times

-신용등급 ‘부정적’ 하향 조정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칠레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린다고 밝혔는데요.칠레의 장단기 외화표시 국가신용등급은 'A+/A-1'으로 확인하면서도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조정됐습니다.

인도-Hindustantimes

-아시아개발은행, 인도에 코로나바이러스 충격 상쇄 위한 15억달러 지원 승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질병억제 및 경제적으로 취약한 분야 보호 등과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영향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인도를 지원하기 위해 15억달러의 대출 지원을 승인했다고 재무부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14일 아시아개발은행이 발표한 개발도상국회원들의 경제적 충격완화를 위해 약200억달러 규모의 긴급자금대출 지원의 일환으로 인도도 포함됐는데요.

성명서에 따르면, 공정서비스제공 강화는 도시지역의 1차적인 보건서비스의 확장, PPP(public-private-partnership; 공공-민간-파트너쉽)양식을 통한 2차 및 3차 의료 시스템의 확장을 포함한 또 다른 중요한 아젠다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재무부 차관인 Sameer Kumar Khare는 ADB의 적시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빈곤층, 취약계층, 여성 등과 같은 소외 계층을 비롯 향후 3개월간 약 8억명이 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적 보호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Le Figaro

-다음달 11일부터 일부 상점 재개

5월 11일부터 카페, 레스토랑을 제외한 모든 가게가 다시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40,000제곱미터가 넘은 대형 가게는 각 도지사의 결정에 따라 계속 운영을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게 크기와 지역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격리해제 정책에 대해 상인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영하지 못하는 가게를 위한 정부에서의 경제적 지원 정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프랑스 무역연합 대표는 "닫힌 채로 남은 상점에 대해 정부는 모든 지원조치를 연장해야 하며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레바논-France24

-레바논 경제난 시위, 군 발포로 사망 속출

레바논에서 오랜 기간 경제난이 이어져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이 불타고 시위대는 군 발포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현재 레바논의 화폐 가치는 폭락하고 있습니다. 1달러당 1500레바논 파운드지만 실제 이보다 2배 이상인 4000파운드에 거래되는 상황입니다. 이미 부도위기에 처했던 레바논은 코로나로 실업난이 극심해지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