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테이크 잇 이지

테이크 호텔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0QqKSS75bQ05yzY4j2sOdA


테이크 호텔의 공식 채널을 만들었다. 부족하지만, 가급적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첫 썸네일 제목이 “세상에 없는 호텔, 테이크가 궁금해?”라고 정해졌다. 참 부담스러운 제목이다. 업로드해야할 시점이 급하게 다가오고 있는데, 카피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못했다. 그냥 컨펌했다. 



지금까지 호텔은 너무 무겁고 진지하고, 편안하다. 편안히 잠만 자고 가려는 호텔은 어차피 많으니까, 굳이 비슷한 걸 우리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없는 호텔이 개념상 맞긴 하다. 우리가 하려는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은 아직 없으니까. 하지만, 그게 세상에 없는 호텔이라고 후일 평가받으려면, 지속가능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환경. 상생. 운영의 측면에서 모두. 


모두가 마케팅을 할 때 '세상에 없는 OO'을 한다고 한다. 우리가 그렇게 말할 줄은 몰랐다. 부담이 되는 언사다. 세상에 없는 무언가를 하려면 혁신을 감행해야 하기도 하지만, 기존 소비 감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브랜드 경험을 기획해야 한다. 기존 소비자의 경험 습관으로 수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기존 서비스와는 각을 두고 대립하는 경험 디자인. 당연히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오픈부터 부족한 측면에 대해 지적당할 것이다. 기꺼이 비판을 수용하면서 견고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마음 흔들리지 않고 잘 할 수 있겠지?


—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텔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꿔나갈 모든 아이디어를 환영한다. 모든 아이디어는 진지하게 검토될 것이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제안자의 이름으로 실행될 것이다. 수익이 발생되면 충분한 리워드를 드리고자 한다. 고객과 소통도 하고, 마케팅을 회의하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채널이 되기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