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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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 차,
친구들과 글쓰기 모임을 하고 있다.
시작은 대학생 때 만난 친구 셋이었다.
6년 만에 만나 어색한 듯 반가운 술자리에서
“할래?” “하자!” 하다가,
’그럼 각자 친구들을 한 명씩 더 데려오자.‘ 해서
직장인 여섯이 모였다. 가슴속에 사직서 한 장씩 뜨끈하게 품고서.
인스타 계정도 팠다.
브런치는 초고 재활용도로 쓰면서 업로드가 뜸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수업 3주 차.
드라마 작가교육원 기초반을 마치고 연수반에 진학했다.
브런치에 일기처럼 썼던 에피소드를
인스타에 소설인 듯 콘텐츠인 듯 올렸다가
단막극 대본으로 작업하고 있다.
어디서든 계속 쓸 거다.
바쁘게 일하고 틈틈이 숨 고르며
조깅하듯이, 계속.
이야기를 찾아다닐 거다.
언젠가는 영상으로 태어나는 순간을 만나게 될지도.
‘이중불꽃’
직장인 여섯 명이 함께 쓰는 인스타 계정이다.
팔로우 해주면 좋겠다. 싫음 말구,,,
https://www.instagram.com/p/C7QMOsWvJ13/?igsh=ZTZnaWVwbG13Yj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