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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자 Dec 27. 2023

좁쌀, 이런 내가 참 좋다.

이 세상의 모든 좁쌀이들 파이팅!

Mbti 마지막 알파벳 p를 가지고 태어났다.

생긴 대로 산다.

계획 없이 산다


J가 부러운 적이 없었다.

남을 잘 부러워하질 않는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남이 가진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는

여유가 난 참 좋다.


J가 날 불편해할 수도 있다는 걸 생각조차 안 해봤다.

각자 생긴 대로 사는 거지,

계획적인 사람들이 무계획으로 움직이는 나를

한심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까지 품을

뇌세포가 발달하지 않은,

단세포의 나의 허무맹랑함이 좋다.


ABCDE다 좋다.


엠비티가 무엇이건,

각자 자신의 보석빛이 다 다른걸.


각자 서로가 조금씩 마음에 안 들고

서로가 조금씩 불편할 테지만

그런 그들을 그냥 그 자체로 존중하는, 내가

인권존중을 가르치는 사람이라 그런가,


인류의 역사와 인권 발달의 과정을 가르치며,,

인생사를 겸허히 다시 바라본다.


우리는 만인에게 평등하다.


이런 좁쌀-

이러니 널 싸랑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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