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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널즈 Jan 03. 2018

[독서노트] 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

http://www.yes24.com/24/Goods/57654682


'스타트업' 누구나 들어봤을 단어이다.

이 책에서는 익숙하지만 잘 모르는 진짜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전방에서 20년 동안 수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지원하면서 쌓인 저자의 내공과 스타트업이 처한 현실을 잘 정리하고 있다.

주위에서 스타트업에서 고생하고 있는 친구, 가족, 친척 등이 계신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또한, 스타트업 희망자들은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으로 생각한다.


스타트업

스타트업은 제조업 중심의 기업과 다르고 적합한 분야가 따로 있다고 말한다.

토지, 노동, 자본의 3대 요소가 필요한 제조업이 아니다.

주로 사람과 자금 단 2가지를 기반으로 승부하는 사업이다.

자영업과 스타트업의 차이는 성장 가능성에 있다고 저자는 구분한다.

이를테면 치킨집 1개를 운영할 경우는 자영업이지만 수십, 수백 개이상 오픈하고 기존과 다르게 새로운 고객 니즈를 만족시켰다면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트업의 역설적 진실

1. 스타트업의 성공은 비정형적이다.

수많은 경험을 쌓은 필자는 단언한다.

스타트업의 성공 방법에는 정답이 없고 정형화할 수 없다고 말이다.

오직 성공한 후 사후 해석만 있을 뿐이다.

네오위즈, 배달의 민족이 왜 성공했는지 분석은 할 수 있어도 다른 스타트업에 적용 가능할 수 있게 정형화가 안되어 있다는 것이다.

마치 '교과서로 공부했어요.', '착하게 살자' 같은 식의 두리뭉실한 내용으로 정리될 것이 뻔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저자는 사업은 남들이 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남들이 안된다고 해서 안되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고 한다.


2. 스타트업의 평균은 실패다.

대부분 실패로...

스타트업은 실패하지만 그 조직에 속한 개인은 성공일 수 있다고 말한다.

스타트업에 속한 개인은 치열하게 일하고 좋은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일할 수 밖에 없다.

그 만큼 개인의 내적인 성장과 가치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은 성공일 수 있다고 한다.


3. 스타트업 창업자는 오늘을 살아야 한다.

창업자는 단계적인 과정을 차례로 어렵게 해결하고 성과를 내며 성공에 이른다. 

각 단계에 집중에서 하나씩 해결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가야한다. 

거창한 버전도 좋지만 해당 단계를 해결하기 위해서 당면 단계에서 총력을 기울어야한다고 한다.


사람

비정형적인 성공형태이지만 창업자의 기본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학습 능력과 태도가 뛰어나야한다. 스타트업은 처음부터 맞는 답이 없기 때문에 시행 착오와 학습을 통해 혁신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아이디어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실행력이 정말 중요하고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레벨을 유지해야한다고 합니다.


공동창업

옛날과 다르게 공동창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선호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주식회사 제도의 발전과 다양한 협업 도구의 개발로 공동 작업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창업은 그 역량과 경험에서 1인보다 뛰어나다.

이질적인 공동 창업자들이 상호 보완해 독단과 고객을 무시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경영자의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필요하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창업하려면 모든 것을 끊고 풀 타임으로 매달려야 성공하거나 실패 시 성장할 수 있다.

또 창업에는 적합한 나이대란 존재하지 않는다.

창업을 결심하고는 창업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사업 계획은 형식보다 핵심에 집중해야 한다.

사업 계획은 핵심은 창업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시행 착오시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이의 도움을 받기 위해 설득의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도 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서 작성은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의 'Writing a Business Plan' 섹션을 추천한다.


그리고 사업 계획에 관해 단 하나 확실한 점이 있다면, 사업 계획대로 진행되는 사업은 절대 없다는 것이다.


또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중단의 조건을 미리 정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업 중단의 조건을 창업 전에 정하고 이 조건을 두 번 변경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하고 이것을 지킬 것을 조언한다.

미리 고민하지 않고 궁지에 몰려 중단하게 되면 투자자에 미안함과 가족에 죄책감을 갖게 되거나 안좋게는 채무 문제로 사회 생활이 힘들어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기업과 경쟁하는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설명도 해준다.

이런 경우 스타트업은 대기업 전체와 경쟁하는 것이 아닌 일개 팀과 경쟁이라는 점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대기업은 복잡한 절차, 사내 정치등으로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으므로 새로운 분야는 스타트업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그래서 항상 팀으로 이겨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중요한 자금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자세한 것은 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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