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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포크 Apr 06. 2022

애 둘 엄마 살 빼고 싶으면 출산후다이어트 하지마세요

73kg->57kg







출산 후 


다이어트가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법 


73kg->57kg 






안녕하세요 허포크입니다 









2021년 3월 vs 2022년 4월







저 살 좀 빠졌나요? ˃ᴗ˂


저도 찍어보고 깜짝 놀랐네요














64kg->57kg







지금도 실제로보면


통통한 체형이고


감량을 하는 과정이에요



그래도 어제의 나


작년의 나와는 달라진 모습!


정체기 탈출 기념


우리 구독자님께 다이어트팁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ღ'ᴗ'ღ 



저처럼 육아하시는 분


먹는거 좋아하시는 분


조금 설렁설렁


다이어트하고 싶으신 분 


끝까지 봐주세요★












출산 후


애 둘 낳은 다이어트는 따로 있다 





저는 첫째를 임신했을 때 20kg가 쪘습니다. 


71kg를 찍었고, 


5개월 안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지요. 


저절로 빠지진 않았습니다. 


새벽마다 어린이대공원 1시간 이상 걸었어요. 



그 기억이 있기에 


둘째를 가지고 20kg 이상 또 쪘을 때 


73kg






첫째 낳았을 때처럼 빠질 거야 하며 


안일하게 있었지요. 


또 저는 바디프로필을 한 번 찍어봤기에 


좀 더 자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몸이 회복이 되고부터 


새벽마다 나가서 걸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찌는 게 아니겠어요? 


조리원에서 빠졌던 몸무게에서 


2킬로 정도 더 쪘어요.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상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옷들을 입을 수 없었고, 


겨우 옷을 입어도 


정말 핏이 예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예전 옷 입을 거야!! 하기에는


너무 정체기가 오래되니까


77사이즈 옷들을 야금야금 사 입었어요. 



'난 뚱뚱해진 내 몸도 사랑해'라고 해주었지만...


살이 계속 찌니까 


몸에 적신호가 오더라고요. 



사실 건강한 음식 먹고 살찐 게 아니어서 그런지


피부도 더 쳐지는 것 같고


얼굴도 


몸도 


다 넓적해지니


사람이 푹 퍼지더라고요. 



그 모습을 마주하는 것도 속상했어요. 


현실 부정...


패션 블로거인데 


현실 세계는


푹 퍼진 동네 아줌마니까 


그 간극이 크니


괴리감이 크더라고요


쓸 글이 사라지니...


혼자 블테기도 겪었어요. 









몸이 퍼지며 다 놓게되는 ꙩ_ꙩ








첫째를 낳았을 때는 


무려 4살이나 젊었던(?) 몸이었고요. 


분유 전혀 없이 완전 모유 수유 중이었어요. 


하나 낳았을 때가 


둘이 되니 


몸의 회복력도 너무 다르고요. 


근육도 다 사라지고, 


관절에 이상이 생겼어요. 


어깨, 허리는 기본이고


무릎과 발목도 아프더라고요. 



애 둘되니 


운동만 하면


살이 안 빠져요. 


먹는 걸 너무 좋아해요.


식탐이 보통 사람보다 많고,


저를 위한 '보상'으로 


맛있는 디저트나 


분식을 대령하는 스타일이죠. 


그러니 식단을 한다는 건 


상상만 해도 너무 싫은 거예요. 



아기 들었다 놨다고 힘든데 


먹는 즐거움까지 빼앗기면서 


다이어트하고 싶지 않았어요. 



어쩌다 평소보다 적게 먹은 날이 있었는데


근육이 더 빠지고 몸이 허해지는 느낌이


즉각 오더라고요 



식단...


운동...


둘 다 하긴 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너무 하. 기. 싫. 더. 라. 고. 요



애 키우기도 힘든데 


새벽에 짬 내서 걷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이정보 했으면 빠지면 좋으련만


거기다 식단까지 할 생각한다니 막막


거의 1년 가까이는 손놓았던 것 같아요. 


몸은 더 퍼지고


찌뿌둥하고요. 



다이어트 책을 읽어도


그들의 상황이 


저처럼 둘째 낳고, 


폭풍 육아하면서 


다이어트한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자꾸


"나도 애 하나면 할 수 있었어."라든지


"운동 갈 시간이 어딨어."


"나도 누가 밥 차려주면 하겠다."라는


부정적인 독백 백만 개 하게 됐지요.
















같은옷 너무 다른느낌........!!! 살이찌니 옷이 현저히 짧아지는.. 딴사람 같네요 ( •́ ̯•̀ )
















행보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12월이 되고


새해가 다가오자 


다이어트에 대한 꽁꽁 얼었던 마음이 녹았어요. 



그렇다고 


바디프로필찍을 때처럼 


강행군은 하기 싫었어요. 


저는 애 둘 오롯이 저 혼자 보았기에 


밥도 놀아주는 것도 도움받을 곳이 없었어요. 


다이어트에 너무 집중하면 


삶이 더 재미 없어질 것 같은 느낌쓰...



제 일상에 다이어트가


스며들게끔


'뇌'가 '이거 다이어트구나, 안 할래!'라고


버티지 않게끔



출산 후


다이어트가 몸에 스며드는 루틴 


공개합니다 


다며드는 루틴






출산 후 다이어트 루틴






1. 눈뜨자마자 몸무게 재기 








작년 조리원퇴소





어떤 영양 학자들은 체중계 따위는 잊어버리고 차라리 줄자나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청바지를 믿으라고 권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관찰하고 자기 방임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누가 뭐래도 매일 몸무게를 재 보는 것이다. <심플하게 산다 2 38p>






























최근 56.9 찍음






저는 매일매일 몸무게를 쟀어요. 




거의 한 달 가까이 몸무게가 


그대로일 때도 있었지요. 


반대로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줄었을 경우 


기분이 아주 좋아지고 활력이 


샘솟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몸무게 0.1그램이라도 작게 나가게 하고 싶어서 


화장실 들리고, 잠옷 다 벗고 쟀어요. 


무게가 더 나갈 것 같은 날은 재기 싫었지만 


그래도 삶에 긴장감을 주는 요소라 


용감하게 몸무게를 쟀답니다. 










2. 따뜻한 물 2~4잔과 유산균/과일 먹기  









 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적어도 오전 12시까지 신선한 과일과 과일주스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원하는 만큼 먹거나 마시고 원하는 양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는다. 원하는 만큼 먹는다. 그러나 몸에 귀를 기울여 과식을 하지 않도록 한다. 과일과 과일주스 외에 아무것도 먹지 말기 바란다. 그렇게만 하면 당신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상당량을 태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116p>



이 책에서 아침은 '과일'만 먹으라고 해요. 아침에는 밥을 먹는 시간이 아니라 '배출하는 시간'이라고 하면서요. 아침에 아이 등원 준비하랴 밥을 든든히 먹는 것도 힘든데요. 아이에게도 밥 먹여야 해라는 스트레스 대신 저는 과일을 같이 마음껏 먹었어요. 



새벽 4시-낮 12시까지 배출 주기라고 하더라고요.


몸의 노폐물과 음식 찌꺼지의 제거하는 시간인 거죠.


내 몸이 응가를 아침에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핵심!



이 방법을 썼더니 아침에 화장실을 가게 됐어요. 


미끄러지듯 큰 아이들이 나올 때면


속이 어찌나 후련한지요 


그 기분 함께 느껴봅시다. 












3. 등원 후 걷기 1시간 










아이들 없는 내 시간은 온전히 새벽밖에 없는데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할 당시 겨울이어서 


새벽에 운동하러 나가기 너무 싫은 거예요. 


그렇다고 홈트를 하려고 


유튜브 채널을 키려고 해도...


바로 유튜브 운동 채널 클릭하면 되는데


자꾸 딴 걸 봤어요. 


그러다 한 시간 훌쩍 흐르고 


애가 깨면 


'망했다 으악'하며 


씁쓸한 기분으로 육아를 시작했죠. 



그래서 아예 운동시간을 바꿨어요. 


첫째 등원한 후로요.


어떻게 아기랑 같이 운동하냐고요? 


우리 아가들은 다 10개월부터 걷더라고요. 


그래서 아기 10개월부터는


같이 걸었어요.


놀이터로 가서 조금 걷게 하고


이것저것 보고 만지게 했지요. 



그러면서 저도 움직이고요


이런 걸 다 운동이라 생각했어요. 


거창하게 헬스하고


홈트하는게 아니라요. 


움직임도 운동이라는 생각을 가졌어요. 



놀이터에서 30분~1시간 정도 놀다가 


유모차에 태웁니다. 


이때부터는 아기를 유모차에서 재우면서 


폭풍 걷기에 들어가지요. 






운동 후 보상


카페에서 커피타임이에요. 


그렇기에 더 신나게 걸을 수 있었답니다. 


집 앞 카페를 안 가고요. 


집에서 30분은 멀리 떨어진 곳에 갔어요. 


빙글빙글 동네를 돌고,


항상 같은 동네지만 방향을 다르게 해서 걷기도 하고요.


멀리 가면 


나중에 집에 갈 때도 그만큼 또 걸을 수 있으니까 


운동이야, 만보 걸어야 해 이렇게 다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움직을 수 있어요. 



'뇌'는 자꾸 속여줘야 해요. 


1시간 걷기, 만보 걷기라는 원대한 목표를 생각하면요


뇌가 자꾸 저항해요.


'한 시간이나 걷겠다고? 안돼애. 힘들어.'


하면서 아예 시작도 못하게 만들거든요. 




그러니까 


나는 운동하는 게 아닌


'예쁜 카페 갈 거야.'


'이제 집에 가야지'라고 해주면


뇌는 아주 안심한답니다. 









4. 예쁘게 먹기









조금씩 먹되 예술적 규칙들을 적용해 보는 것이다. 가령 비스킷 봉지를 열 때는 늘 다기도 함께 준비하자. 그저 비스킷을 한두 개 먹을 요량이더라도 예쁜 접시에 담아내자. 이러한 '연출'은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 비스킷 한 봉지를 한순간에 걸신들린 듯 먹어치웠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일을 미리 막아 주고, 그 대신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치즈나 소시지를 먹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천천히 그 시간을 음미하자. "다 먹고 나면 더는 행복하지 않다." <심플하게 산다 2 28p>



자 한 봉지 먹더라도


예쁜접시에 몇개만 담아서 


천천히 음미하며 드셔보세요. 




















디저트를 예쁘게 먹으면


음미하며 먹어서 적게 먹게되고요.


평소 별로 안먹고 싶은 음식을 


예쁘게 먹으면


억지로 먹는 게 아니라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아이가 유모차에서 잠들면


카페로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카페 가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셨어요. 



그리고 집에 오면 


너무 허기가 지더라고요. 


그럼 배고파서 엄한 걸 찾게 돼요


빠르고 간단하면서


맛있고 자극적인 거요.



그래서 아예 카페에서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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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샌드위치를 예쁜 접시에 담아서 대접받은 기분으로 먹잖아요. 그러면 더 천천히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샌드위치에는 빵:탄수, 닭고기:단백질, 야채:식이섬유가 어울어지죠 샐러드도 먹기도 하고요.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포만감이 들어요. 


평소 저는 집에서는 후루룩 쩝쩝 


5분~10분 이면 끝나는데요. 


포만감은 식사 시작 20분 후에 느껴진답니다. 


그러니 배도 든든하고 영양도 챙길 수 있었어요. 













매일 샌드위치 점심도 지켜울 때는 수제버거집 가서 햄버거를 먹기도 했어요. 보통 밥집에는 더 맛난 게 많지만 예쁜 분위기가 없을 때도 있고, 오래 머물기엔 애매하더라고요. 그런데 버거집은 카페랑 비슷한 분위기도 여유 있게 머물 수 있어 좋았어요. 



어느 정도 남이 해주는 밥상에 익숙해지면서 야채랑 친해지는 계기가 됐어요. 계속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비용을 무시할 수 없겠더라고요. 



샐러드랑 샌드위치랑 친해졌으니 


집에서도 해먹었어요.


야채 씻고, 다듬는 게 지금도 귀찮기는 하지만... 


한 끼 예쁘게 먹는 게 제겐 효과가 컸어요. 







5.저녁8시 이후 되도록 안 먹기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책에서 


낮 12시에서 저녁 8시까지는 먹고 


소화하는 시간이고요.


저녁 8시에서 새벽 4시까지는 몸에서 


흡수하는 시간이라고 해요. 


그래서 저녁 8시 이후에는 거의 안 먹었어요. 


저녁6시 이후로 먹지마세요 하면 너무 가혹한데요~


8시 이후니 좀 더 가뿐하죠!



저녁은 일반식으로 먹었어요. 


점심도 매일 샌드위치만 먹는건 아니고


일반식 먹을 때도 많아요. 



잠은 저녁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 잤어요.


저녁에 애들 재우며 저도 뻗어요. 


















64->57kg







이렇게가 애 둘 엄마의


출산 후 다이어트 루틴이네요



사실 지금도 빼야 할 지방은 많고,


근육은 키워야 하는 


여전히 진행 중이에요.


그래도 우리 이웃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저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출산 후 다이어트 루틴 정리



1. 눈뜨자마자 몸무게 재기 


2. 따뜻한 물 2~4잔과 


유산균/과일 먹기  


3. 등원 후 걷기 1시간 


4. 예쁘게 먹기


5.저녁 8시 이후로 되도록 안 먹기 











아직 저도 감량을 계속 하는 과정인데요


정체기에 오래있다 벗어난 기쁨에 글을써요







ps. 계속 실행해보고 좋은팁있으면 공유할게요


자세히 쓴다고 썼는데 


그래도


궁금하신점 질문 주세요 또 포스팅 해 볼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사진은 이 곳에서 볼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heofork/22269257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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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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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속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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