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1656) 이탈리아 음악가 M. 로씨가 세상을 떠난 날
366년 전 오늘,
1656년 7월 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켈란젤로 로시(Michelangelo Rossi, 1602-1656)라는 이름의 음악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로시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오르간 연주자였고, 작곡한 작품 역시 오르간과 합시코드 등 건반 악기를 위한 곡들이 주를 이룹니다. 오페라도 몇 작품 썼다고 하는데, 오늘날 거의 연주되지는 않습니다.
로시의 건반곡과 성악곡, 한 곡씩 준비했습니다. 먼저 토카타 7번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y-KgFAIiJM
성악곡 'Moribondo mio pianto'입니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죽어가는 나의 외침' 정도일 것 같네요.
위 성악 동영상은 몇 달 전인 2022년 4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의 공연이네요. 라 카메라타 크로마티카(La Camerata Chromatica)라는 프랑스 고음악 단체도 2019년에 창단한 젊은 단체입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주목해봐야겠어요.
매일매일 과거의 오늘을 되짚어보는 일은 저에겐 흩어진 보물 지도를 한 조각 하 조각 씩 발견하는 작은 감동을 줍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