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마케팅 PT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플랜브로 박상훈 Sep 30. 2024

당신에게 마케팅 PT가 필요한 이유

마케팅 PT #1. 오리엔테이션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을 ‘전문 마케터나 사업가에게 필요한 기술’ 정도로 여깁니다. 그래서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나와는 상관이 없는 주제’라고 생각하곤 하죠. 


정말 그럴까요? 사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마케팅 역량을 발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게 마케팅 역량이라고 인지하지 못할 뿐이죠. 평소 몸을 움직일 때 어떤 근육을 쓰는지 애써 인지하지 않는 것처럼, 마케팅 근육도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는 겁니다. 



경제 활동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근육 


마케팅 근육을 의식적으로 키워서 잘 쓰는 사람은 경제 활동을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제 활동에 필요한 행동들은 마케터가 마케팅을 할 때 하는 행동들과 거의 유사하거든요. 


1. 나에게 돈을 지불할 상대를 파악한다.
2. 그들에게 닿을 채널을 선택한다. 
3. 그들을 위해 준비한 무언가를 제안해 내가 원하는 행동(구매, 참여, 선택 등)을 하게 만든다.


취준생은 기업을 분석합니다. 그 기업의 채용 채널에 ‘이력서’라는 제안서를 내밀어 자신을 선택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죠. 자신의 역량을 그 기업의 성향과 니즈에 맞게 제안할 수 있는 사람은 취업에 성공합니다. 


직장인은 회사(혹은 상사와 동료)의 니즈를 파악합니다. 협업 채널을 통해 내 결과물로 나를 증명하며 나에게 더 높은 연봉을 지급하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동료들과 함께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주면 더 높은 연봉을 받게 됩니다. 


자영업자, 프리랜서, 사업가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고객이 돈을 지불하게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깊이 있게 마케팅을 연구하고(혹은 본능적으로 체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만듭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크고 작은 성과를 경험하면서 성장을 거듭해야 보상을 얻습니다. 리스크도 크지만 그만큼 보상의 크기도 큽니다. 


결국 어떤 식으로든 경제 활동을 하는 현대인들은 모두 자신의 역량, 시간, 가치를 누군가에게 매력적으로 제안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이 모든 활동에 쓰이는 중요한 근육 중 하나가 바로 마케팅 근육이죠. 



마케팅 PT에서 다루는 것들 


마케팅 PT에서는 스타트업, 스몰브랜드, 1인 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다룹니다. 규모가 작은 조직도, 심지어 한 개인도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근육을 고루 단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카피라이팅, 성장 전략, 광고, 콘텐츠, 소셜미디어 활용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할 예정입니다. 기업의 마케팅을 주로 다루겠지만, 그 원리들을 익히다 보면 개인의 성장에도 분명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주 1회 메일로 콘텐츠를 보내드려요!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진행되는 PT비용은 언제나 무료입니다.)



마케팅 PT에서 다루지 않는 것들 


막강한 자본력이 있어야 가능한 대기업들의 화려한 마케팅 사례나 전략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작은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배울 점이 있다면 일부만 잘라내거나 작은 조직이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형해서 소개드립니다. 


지나치게 원론적인 내용, 작은 조직이 실행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내용 역시 다루지 않습니다. 





운동에는 끝이 없습니다. 편법이나 지름길도 없죠. 훌륭한 코치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들이 내 운동을 대신해 줄 수도 없습니다. 남이 하는 걸 본다고 내 근육이 자라지는 않으니까요. 내가 몸을 움직여야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정직한 보상이 주어지죠. 


마케팅 근육을 키우는 일도 비슷합니다. 단숨에 마케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마법의 알약 같은 건 없습니다. 세상 누구에게나 통하는 무적의 마케팅 전략도 없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일에 적용해 보고, 잘 안 됐을 땐 시간을 더 투자해 다시 해보는 이 정직한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 얻은 근육만이 우리의 성장에 강한 동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빠른 길이 있다고, 부자가 되는 방법이 있다고 외치는 공허한 콘텐츠들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이런 콘텐츠들에 피로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라면, 내 일과 삶에 쓰일 마케팅 근육을 우직하게 단련하는 일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마케팅 PT 뉴스레터 구독하기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